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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U.S.A, Montana , August 2020
몬태나주 Three Forks 쓰리폭스라는 곳을 지나던 중 New Baby Potastoes라는 팻말을 보게 되었어요. 지나치기가 아쉬워 다시 방향을 돌려 안내하는 데로 들어갔죠. 경운기 느낌의 ATV에 간판을 세워두어 느낌나더라고요.
화살표 방향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농장과 비닐하우스밖에 없습니다.
베이비 포테이토는 어딨을까 찾다보니 이렇게 귀여운 판자집이 보이더라고요.
진열된 감자도 얼마 없어서 파는건지 마는건지 헷갈렸지만 감자종류와 중량, 가격을 명확히 한 것을 보니 맞나봅니다. 알아서 지불하고가는 셀프서비스에요.
비슷비슷 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종이 여러종의 감자가 있어서 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죠.
10파운드에 10달러 하는 것도 있고 5파운드에 10달러 하는 것도 있었어요. 뭐살지 논의하고 있는데 농장주인께서 나타나 이것저것 설명해주셔서 두 포대인가 사고 바로 금액을 지불했어요.
떠나시는 뒷모습입니다.
몬태나주나 아이다호주 감자밭을 보면 강원도 감자가 더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어요.
이때 산 감자를 쪄서도 먹고 볶아서도 먹었는데 더 비쌌던 알감자가 맛있더라고요. 미국에서 신선한 감자를 농장에서 직구해보니 강원도 도로가에서 감자사는 것과 다를바 하나 없었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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