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Montana , August 2020
2017년에 갔던 Yellowstone National Park에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몬태나주 가디너라는 도시에 있는 북쪽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려고요. 도시라고 하기에는 자그마한 관광지인데 맛집같은 몇군데에 사람이 꽉 차있었어요. 옐로스톤강이 흐르는 것도 볼 수 있고요.
공원입구 직전에 맛집으로 보이는 식당앞에 잠시 주차했는데 클래식카가 있어서 구경했어요.
여기서 가장 장사가 잘되어 보이는 곳이 저 멀리 보이더라고요.
카우보이 동상에도 마스크가 씌어져 있어 우리의 현실을 말해줍니다.
진짜 입구 근처에 가면 안내센터가 있는데 들러서 지도도 챙기고 안내도 받고, 화장실도 들렀답니다.
https://goo.gl/maps/PGbHXUR5sMaNiFvCA
입구가 몇 개 있는데 어딜가도 똑같은 입간판이 세워져 있네요.
코로나로 인해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부 캠핑장이 다 닫혀서 사람들이 주변 마을에서 많이 묵을걸로 예상되어요.
이때가 한여름인데 코로나때문에 예전같은 기분이 안들더라고요.
Lower Falls에 들렀습니다. 저는 변했어도 여기는 그대로인것처럼 보이더라고요.
다시봐도 장관입니다. 사진으론 다 담기지 않는 저 웅장한 자연앞에 무념무상이 되버리네요.
늦은 오후여서 빛이 잘 들진 않았지만 충분히 멋졌습니다.
Thumb Geyser에 갔습니다. 여기에 가면 옐로스톤 호수와 가이저를 같이 볼 수 있는 좋은 산책로가 있어요.
해질무렵이라 서둘러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물의 색도 달라지니 신기할 따름이에요.
이런 작은 가이저는 수없이 있습니다.
전에 왔을때 옐로스톤국립공원을 다시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또왔네요. 이제 그런 생각은 안하렵니다.
호수 중간에도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잔잔해보이는 호수이지만 땅속으로 에너지가 들끓고 있다니.. 열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료를 태우는데 자연에너지로 물을 계속 끓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해보입니다.
물이 흐르는 바위가 붉게 보이는건 철성분이 있어서일까, 박테리아때문일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봅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물색이 더 예뻐보이네요.
방향을 조금만 달리해도 달리 보이는 이 가이저 색 너무 멋지죠?
이런 꼬마 가이저도 좀 봐줍니다.
옐로스톤은 여기 본걸로 마치고 캠핑할 자리를 찾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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