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Wyomimg , August 2020
2020년 여름 미국서부여행 29일차, 와이오밍주에 있는 작은 도시 Lander라는 곳에 들렀어요. 구글평점이 좋고, 찾기 쉬운 가넷그릴이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https://goo.gl/maps/vZf8kV64Ew3rNss89
랜더는 전반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깨끗한 도시더라고요.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을 훔쳐보고 나선 빨리 들어가보고 싶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서니 복고풍이 많이 나는 인테리어로 특색있었어요.
랜더를 비롯한 주변 일대가 탄광촌이라는 걸 알려주는 많은 소품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천장이 높아서 밖에서 본 조용한 느낌과는 전혀다른 분위기였어요.
한쪽에는 서부 카우보이들이 들렀을법한 느낌의 바bar가 있고요. 지역에서 만드는 맥주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메뉴판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네요. 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 나초, 윙 등 바푸드를 팔고 있어요.
저희는 Old Fashioned Burger와 Rock Chuck Dip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메뉴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10달러 내외였어요. 주문을 한 뒤 야외로 나가봅니다.
자리잡고 있으니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꾸밈없는 모습으로 별기대 않하고 먹기 시작했어요.
버거에 있는 패티가 두툼하면서 육즙에 불향이 베어서 매우 맛있었어요.
이름도 처음들어본 Rock Chuck Dip을 같이 나온 소스에 푹 찍어서 한입 물었는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그래서 들어간 재료를 다시 봤더니 립아이스테이크, 그릴어니언, 스위스치즈, 홀스래디쉬크림이 들어갔더라고요. 저 소스덕분에 10배는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프렌치 딥소스라고 하는데 찾아보니까 평범함 레시피가 다음과 같더라고요. 두번째 처음 보는 소스만 빼면 우리가 아는 그 맛이긴 합니다.
- 1/3 cup soy sauce
- 2 teaspoons worcestershire sauce
- 1 teaspoon chili powder
- 1 teaspoon dried rosemary
- 1 teaspoon garlic powder
간장이 들어가서인지 우리나라 갈비구이 맛과 약간 비슷하게 달달 짭잘하면서 새콤한게 완전 입맛 자극하더라고요. 다행히 햄버거 반쪽 먹은 뒤 먹어서 배불렀는데 이거 먼저 먹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아직도 생각나는 락척딥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들렀던 Lander를 잊을 법도 한데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 립아이 샌드위치때문이라는거죠.
Ribeye 부위가 꽃등심이네요. 역시... 입맛에 딱맞더라니.
'즐기자! > 미국 U.S.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서부 여행] 29일차 Avintaquin Campground 후기_유타주 (0) | 2022.01.28 |
---|---|
[미국 서부 여행] 29일차 폐광촌마을 애틀란틱시티와 사우스패스시티_와이오밍주 (0) | 2022.01.27 |
[미국 서부 여행] 29일차 뒤부아Dubois_와이오밍주 (0) | 2022.01.20 |
[미국 서부 여행] 29일차 그랜드티턴국립공원_와이오밍주 (0) | 2022.01.13 |
[미국 서부 여행] 28일차 옐로스톤국립공원_와이오밍주/몬태나주 (0) | 2021.12.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