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U.S.A, Utah , August 2020
시터시티에서 출발해서 캐납Kanab으로 가는 길 오더빌Oderville이라는 곳을 지나는데 뭔가 시끌벅적 하길래 봤더니 동네 행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러보았습니다.
https://goo.gl/maps/kgEufPZ4ex8RVFkZ9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경매가 진행중이었어요. 송아지, 돼지, 염소등을 데리고 나와 파는 거였어요. 금액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누가봐도 건강하고 좋아보이는 동물은 비싸게 팔렸어요.
진행요원들은 물론 참가자들도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와서 재밌더라고요.
이 염소들도 팔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행사장 주변에 멋진 산맥들이 많이 보였어요. 햇빛이 강했지만 건조해서 그늘아래만 들어가면 그리 덥지는 않더라고요.
한 꼬마가 얼룩소 모양의 풍선들을 가지고 노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어린이들도 그럴싸하게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다닙니다. 셔츠에 청바지, 부츠, 모자, 벨트가 필수품이죠.
염소들이 귀엽긴 한데 무서워서 가까이는 못갔어요.
염소 생김새도 가지각색입니다.
행사장에는 먹을게 있어야죠. 풀드포크 샌드위치, 핫도그, 나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이날 밥먹은지 얼마 안되고 와서 구경만 했는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만드는 모습을 보니 정성스럽고 맛있어 보였어요.
경매장을 나오니 로데오 체험하는 곳이 있어서 가봤어요.
1달러를 내면 위에 탈 수 있어요. 저도 물론 해보았는데 30초도 못견디고 떨어졌답니다. 꽤 많은 힘이 필요하더라고요.
여기는 어린이들만 할 수 있는 짚라인 코너입니다. 아무리 낮고 짧은 코스지만 헷멜을 잘 착용해야 체험가능해요.
동물 경매 행사에 가족단위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예상하지 못한 계획으로 여행이 더 풍요로워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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