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2주 살기] DAY3 Claro 전화개통 Simcard(유심칩) 구매후기 및 가격정보

파나마에서 2주동안 핸드폰 네트워크가 되지 않은 채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호텔에만 머물것이 아니라면 꼭 필요하겠더라고요. 어디서나 와이파이가 잘 터질거란 정보가 없었고, 주로 택시를 타야하는데 스페인어를 못하는 제가 Uber우버 없이는 다니기 힘들 것 같았거든요. 게다가 구글지도맵을 봐야하는데 오프라인지도로 한계가 있으므로 로밍을 하든 현지Simcard를 사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입국절차를 밞은 뒤 공항출입구에 가니 여러 판매소가 있었어요. 친절하게 영어로 된 가격표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사진을 안찍었는데 제일 저렴한 상품이 7일 데이터 무제한 사용에 30불이었어요. 생각보다 비싸서 로밍과 비교를 해보았는데 로밍 한달상품이 39000원이니까 심카드는 2주 사용에 30불을 넘기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도착날은 호텔에 이미 늦은 밤에 들어갔고, 다음날은 여독을 풀면서 휴식을 취했고, 3일 째에는 나가야겠더라고요. 그래서 거리도 가장 가까운 큰 쇼핑몰 알브룩몰Albrook mall로 출동했습니다. 전날 정보들을 찾아봤는데 친절하게도 어떤 분께서 블로그에 파나마 내 통신사별 가격 등을 비교해주셨더라고요. Claro라는 곳이 괜찮을 것 같아 알브룩몰에 도착하자마자 클라로 매장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스페인어를 아예 모르지만 생존 바디랭귀지에는 자신감이 있었으므로 전혀 걱정없이 바로 직원분께 심카드 필요하다고 했더니 응대해주더라고요. 2weeks라는 말만 했는데 바로 심카드를 뜯으면서 전화기를 달라는거에요. 그래서 가격을 물어봤고, 데이터무제한이라는 말과 16.05불이라는 말만 알아들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길래 OK사인을 보낸뒤 전화기를 맡겼습니다. 직원분이 심카드 꽂아주고 활성화까지 시켜준 뒤 결제했습니다. 나중에 서비스 플랜을 찾아보니까 10불인데 뭐 세금이랑 서비스차지가 붙어서 16.05불이 된 것 같아요. 우선 전화가 되므로 모두 패스합니다. 서비스 플랜을 다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단기간 체류하는 여행자들이 쓰기에 좋겠더라고요. 그러니까 저도 샀겠지만요. 

https://www.claro.com.pa/personas/servicios/servicios-moviles/prepago/planes-y-precios/

Superpaks

여기에 있는걸 다 쓰면 충전해서 쓸 수 있는데 충전도 사이트에서 가능하답니다. 

https://www.clarorecargas.com.pa/enter-number/

Claro Recargas: La recarga fácil y segura con tarjeta de crédito

핸드폰이 잘 되니까  번역기 돌리고, 지도 봐가면서 우버로 택시도 부르고 혼자 잘 돌아다니다 들어왔습니다. 파나마에 장기간 체류하는게 아니라면 이렇게 심카드 사서 잘 쓰고 오는건 좋은 선택같습니다. 모처럼 통신비용이 알차게 느껴져요. Claro 사전찾아보니 분명한, 명확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통신사로서의 자세를 나타내는 것 같은데 부디 잘 서비스되길 바랍니다. 아직 제가 쓰는 서비스의 남은 통화량, 문자수 등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 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안되는건지 제가 몰라서 못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