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2 베라크루즈 맛집 Praia Fish and Drinks

by 드론타고 여행 2022. 2. 9.
반응형

이날은 여독을 풀며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점심약속이 잡혀 5분만에 단장하고 나가보았습니다. 

머물고 있는 더 웨스틴 플라야 보니타 파나마The Westin Playa Bonita Panama에서 차로 5분 거리인 베라크루즈Veracruz 해변가에 가니 3개 식당이 있더라고요. 그 중 가운데 있는 Praia Fish and Drinks에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직원분이 있어서 물어보고 주차한 뒤 들어갔어요. 

실내가 훨씬 더 깔끔하고 좋아보였어요. 

그래도 바닷가 식당을 왔으니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도록 합니다. 음료 뭐 마실거냐고 물어봐서 물달라고 하니까 물병을 갖다주더라고요. 유료인거죠. 파나마에 공짜물은 없나봅니다. 

요즘 메뉴는 다  QR코드로 안내하더라고요. 인터넷이 안되는 제 폰은 무용지물로 옆에 사람 전화로 같이 보았어요. 미국 레스토랑과 다를바 없는 가격인데 지금보니 스테이크가 좀 저렴했네요. 거기다 오늘의 스페셜메뉴도 17.50불. 손님이 있어서 긴장했는지 메뉴가 눈에 잘 안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클래식 메뉴 중 커리코코넛소스 피쉬필레를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될 때지만 평일이라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바닷물도 다 빠져있을 때라 풍경이 그닥.. 하면서 불만족스러웠는데 며칠동안 다른 레스토랑 가보니까 이정도면 괜찮은거였더라고요. 

드디어 제가 시킨 커리 코코넛 소스와 생선살입니다. 오랜만에 먹는 백미가 반가웠고 저 소스에 비벼먹으니까 괜찮았어요.

소스 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밥말고 감자튀김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소스만 다른 피쉬필레인데 맛보고 싶었지만 손님과 있는 자리라 차마 포크를 대지도 못했어요. 

이건 손님이 시킨 생선한마리 통째로 튀긴건데 감자튀김이랑 나오니까 좀 괜찮아보입니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그 생선맛일것 같아요. 

손님과의 식사라 저 생선통튀김 시켰으면 좀 난처했을 것 같아요. 손으로 다 뜯어먹어야 하는데...

얌전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시켜서 당시에는 다행이었지만 아쉬움이 많습니다. 스테이크 먹으러 시내 안나가고 여기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위 메뉴에 있는 금액에 세금과 팁을 더해야 해서 3명이 식사하니 60불 가까이 나왔어요. 팁 기준은 미국과 비슷합니다. 굳이 여기까지 맛집이라고 오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있지만 베라크루즈 해변에 놀러왔다거나, 근처 호텔에 묵는다거나 하면 올만합니다.  

다 먹고 식당 바로 앞 바닷가에 있는 그네에서 사진 찍으니 보기 좋네요. 포토스팟으로는 좋습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