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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13 카리브해와 맞닿아 있는 해상물류항구도시 콜론

by 드론타고 여행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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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ón콜론은 파나마 북중부에 있는 도시로 콜론주의 주도입니다. 파나마 운하의 카리브해 쪽 출구에 있어 수도인 파나마시티와 철도, 도로로 연결되어 산업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빈곤층이 많이 유입되어 치안이 안좋고 중앙아메리카에서 제일 위험한 도시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검색한 내용인데, 파나마 운하 Agua Clara에 갔다가 콜론 도시 중심에 가보고 메인도로를 쭉 타고 해안쪽으로 가보았어요. 

https://goo.gl/maps/epdvSzZZ7QrSyuJJ8

 

Park of Youthfulness · P.º Gorgas, Colón, 파나마

★★★★★ · 공원

www.google.com

외국인 대상 범죄가 자주 일어나 치안이 안좋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인줄은 몰랐네요. 주 도로가 그리 넓지는 않고 옆에 큰 시장이 형성되어 차가 좀 막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안에서도 창문을 꼭 닫고 조심 또 조심했어요. 해안가 끝으로 가니 이렇게 예수님상이 크게 서있는데 왜 치안이 안좋은지... 

사람이 매우 많이 몰려있는 중심가에도 이런 유령건물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가시철창을 설치한 것을 보니 사람이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지나치기 아쉬워서 공원 Park of Youthfulness에 주차하고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주차할 때 중요한 소지품은 가지고 내렸고, 다른 물건들도 보이지 않게 했어요. 선박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바닷물에 각종 오염물들이 떠다녀서 물놀이는 불가능한 곳입니다. 큰 규모의 컨네이너 선적시설이 보입니다. 

파나마 운하를 지나기 위해 줄서있는 배들도 보이고요. 

자연경관은 매우 좋았으나 집 상태가 자세히 보면 매우 안좋았어요. 그래도 공원은 매우 쾌적했고, 소풍나온걸로 보이는 학생들이 보였어요. 

파나마 콜론 개구쟁이도 만날 수 있었고요. 이 어린이와 사진찍고 싶었는데 같이 있는 일행들 눈빛이 장난아니고, 손에 쥐고 있는 아이폰을 보고 아이폰 맞냐고 따라다니면서 물어서 지레 겁먹고 얼른 피했습니다. 일행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또는 중학생으로 보였고 키가 저보다 컸기 때문에... 

콜론은 큰 항구도시여서 부산같은 곳인데 치안이 좋아져 여행지로의 매력들도 많이 갖게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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