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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6 The Westin Playa Bonita Panama 리조트 호텔 수영장 사용 후기(feat. 큰 도마뱀 목격)

by 드론타고 여행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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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플라야 보니타 파나마 리조트 호텔에서 머물면서 정작 수영장은 두 번 갔는데요. 항상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잘 안가게 되더라고요. 이곳은 금요일부터 가족단위로 놀러오는 손님들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수영장 시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중동안 비가 2-3번 왔었는데 우기일때는 비가 더 많이 온다고 하네요. 5-12월은 우기, 1-4월은 건기로 당연히 놀기에는 건기가 좋겠죠. 깊이에 따라 바닥색이 달라서 조심할 수 있어요. 저는 수영못해서 튜브 들고 갔는데 어린이 꼬마만 튜브를 쓰더라고요. 햇빛이 쨍하기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면 시원해요. 오후가 되면 바람도 꽤 부는데 물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바람쐬면 시원하니 딱 놀러온 기분이 듭니다. 

곳곳에 있는 코코넛나무에 열매까지 달려 있어요. 갑자기 팜트리와 코코넛나무와의 차이가 알고 싶어 찾아봤는데 잎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고, 사진에 보이듯이 열매가 달린 것은 코코넛 팜트리라고 해도 무방하네요. 

웨스틴 건물은 별거 없어요. 지은지 오래됐는지 연식이 좀 느껴지죠. 수영장이 3개가 있고 꽤 넓어서 사람이 많더라도 부딪힐 일이 없어요. 수영장에 들어가면 더 여유있고요. 

여기는 근처 클럽 회원전용 수영장이라 항상 한가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는 요일에는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음악도 신나는걸로 빵빵하게 틀어줘서 휴양지 느낌을 한껏 받을 수 있어요. 수영장 깊은 곳은 1.5m이어서 잘못들어갔다가는 허덕이겠더라고요. 

수영장 이용방법은 체크인할 때 주는 수건교환 카드를 가지고 수영장에 있는 오두막 바에 가서 수건과 바꿔와서 비어있는 선베드를 찜하면 됩니다. 물론 빨리 움직여야 바닷가에 가까우면서 그늘이 있는 자리를 맡을 수 있어요. 사람이 많이 모일 때 가도 선베드는 늘 여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본 Lizard도마뱀이에요. 몸집도 크고 꼬리도 엄청 길죠. 도로에서도 간혹 발견되는데 이렇게 가까이 보게 될줄은 몰랐어요. 자세히 보면 응아하고 있어요. 

리조트 호텔답게 수영장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바닷가가 바로 있어 가족단위로 휴양하러 오기 좋은 곳입니다. 시내하고 거리가 멀어 2주 살기에는 좀 버거운 점이 있었지만 충분히 괜찮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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