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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기흥구청 맛집] 조카가 2인분 먹은 질좋은 고기와 맛있는 곁들임 제주도락_구갈동

by 드론타고 여행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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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삼겹살을 먹지않으면 안될 것 같았기에 기흥구청 근처에 있는 제주도락에 가보았습니다. 

기흥구청에 6시 이후 무료주차가 가능하므로 차를 대고 걸어갔어요. 

평일이었지만 이미 테이블이 거의 꽉 차 있어서 겨우 앉았고, 뒤에 온 손님들은 기다리시더라고요. 

제주오겹살로 주문했습니다.

세로막살은 당일 정해진 양이 있어서 주문하고 싶으면 예약하든지 해야해요.  

밑반찬으로는 부추무침, 명이나물, 매운고추무침,

묵은지, 매실마늘장아찌가 나오고

소스류로 콩가루, 쌈장, 갈치속젓, 생와사비가 나와서 매우 흡족했어요. 

불판이 처음보는 형태였는데 주물로 만든 두툼한 숯불구이 전용으로

눌러붙지 않으면서 숯불향이 잘 배일 수 있는 구조더라고요. 

계란찜과 아욱국도 나오는데 추가주문시 2-3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업소용 계란찜은 역시나 맛있고요. 

아욱국은 아욱넣은 된장국인데 살짝 매콤했어요. 

두툼한 고기 덩어리로 나왔고, 겉에 돌려가면서 뒤집어주면 나머지는 와서 잘라줍니다. 

보기에도 고기 상태가 매우 좋아보이죠? 

전문가의 손을 거쳐 일정한 두께로 잘리면 알아서 구워가며 먹으면 됩니다.

불판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니 매우 뜨거워져 이후부터는 정신없이 뒤집고 익혔어요.  

이때가 가장 기다리기 힘들지만 열심히 구워봅니다. 

익고 열심히 먹다가 겨우 한장 찍은 사진이에요.

비계와 살이 적당히 있어서 삼겹살 본연의 맛이 잘 나더라고요.

알려주신 곁들임과 궁합을 맞추어 먹어보았어요.

명이나물+매운고추, 묵은지+갈치속젓, 무쌈+와사비 등등 나름의 조합을 만들어 먹으니

고기가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추가로 한덩이 더 시켜 먹고 후식으로 비빔냉면 먹었어요. 

비빔냉면은 먹는 순간 아차 싶었지만

다른 것들은 김치를 못구워먹는 치명적 단점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만큼 괜찮았습니다.

손님이 많아 주문할 때 한꺼번에 원하는걸 속사포처럼 쏟아 내야 한다는 것도 챙겨야할 점이고요.

방문전 반드시 예약, 또는 전화문의를 해야 기다리는 시간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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