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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하와이 여행] DAY4 폭포 물놀이 가능한 와이메아 계곡 보태니컬 가든

by 드론타고 여행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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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O'ahu, 2021 DEC-2022 JAN

와이메아 계곡을 가기 위해 지도를 따라서 가니 보태니컬가든에 입장해야 들어갈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들러보았습니다. 

https://goo.gl/maps/fBuWDp1DdbveW8M7A

 

와이메아 보태니컬 가든 · 59-864 Kamehameha Hwy, Haleiwa, HI 96712 미국

★★★★★ · 식물원

www.google.com

주차장에 차를 대는데 사람들이 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길래 물어봤더니 위에 올라가서 폭포 맞으면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길래 저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젖어도 되는 샌들을 신고 떠났습니다. 사유지인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인데 방문자센터에 가면 카페, 식당이 작게 있고, 와이메아 계곡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비지터 센터를 지나 입장권을 사는 곳으로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서있더라고요. 제 기억으로 시간은 오전 10-11시였는데 햇빛이 상당했습니다. 

10분가량 줄을 서서 와이메아 계곡 입장료를 봤더니 1인당 20불로 2명이면 이미 40불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어요. 잠깐 들르려고 왔는데 이미 온거니 들어가봅니다. 폭포까지는 0.75마일, 1km정도거리고 샌들신고 걸어도 문제 없겠더라고요. 엿들어보니 군인할인도 해주는데 당사자만 해주고, 학생할인도 있긴 해요. 

입장하면 각종 열대식물이 무성한 보태니컬 가든이 시작됩니다. 폭포를 끼고 거대한 식물원이 형성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가든 내에서 와이파이까지 사용가능하다는데 실제 사용해보지는 않았어요. 물놀이 한다고 핸드폰을 꽁꽁 숨겨놨거든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 하고 내려오는 길이더라고요. 역시 놀러 다닐 때는 부지런하게 일찍일찍 다녀야 하는데 아차 싶었어요. 

나무들이 멋있고 곳곳에 열매를 맺어 마카다미아 넛 비슷한 열매가 달려있기도 하고 신기한 꽃들도 많았어요. 

연못같은 곳도 있고 섹션별로 약간씩 다른 식물들이 있어서 설명을 잘 보고 매칭해보면 꽤나 흥미롭답니다. 

중간에 기념품 파는 하우스 같은 곳도 나오고요. 올라가다 비가 왔었는데 이렇게 사방이 뚫린 방갈로 같은 곳이 또 있어서 사람들이 잠시 비를 피하기도 했어요. 

이것이 와이메아계곡입니다. 울창한 수풀림 사이로 계곡이 흐르는 모습을 보니 바다와는 또다른 매력이 가득합니다.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다보면 폭포가 보입니다. 입구에서부터 30분이 채 안되게 걸었고 경사가 거의 없어서 아이들과 가더라도 전혀 어렵지 않은 트레일이었어요.  

폭포 아래에서 물놀이가 가능한데 생각보다 깊어 보이더라고요. 한켠에 그늘진 곳이 있어서 거기에 짐을 놓을 수 있었고, 근처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주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계곡에 들어가야 해요. 비가 올 때였는데 사람들이 비맞으면서도 재밌게 노는 모습에 저도 들어가보았습니다. 물이 생각보다 차갑고 바닥이 미끌거려서 아쿠아슈즈 없이는 못다니겠더라고요. 폭포 밑에 들어가서 물맞으면서 신나게 노는 사람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어요. 

물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니 정신이 바짝들면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옷은 축축했지만 말리면서 여유있게 걸어내려왔어요.  올라갈 때는 바빠서 안보였던 솜털같은 꽃들도 구경하고요. 

색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쌍둥이 꽃인데 다른 색이 있어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우주에나 있을법한 나무들이 정말 멋있었어요. 폭포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목적보다는 식물구경하러 가는 것이 더 좋은 곳입니다. 

2시간 내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입장료가 20불인만큼 시간내서 더 즐기다 오면 좋겠더라고요. 

가성비는 안좋았지만 나름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신기한 나무, 꽃들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와이메아 계곡 보태니컬 가든은 가족단위로 간다면 더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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