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O'ahu, 2021 DEC-2022 JAN
하와이 맛집하면 백종원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나왔던 지오반니 새우트럭을 빼놓을 수 없죠. 분점 같은 곳이 있다고는 하는데 본점인 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https://goo.gl/maps/qWqCgbhz2XStt7Bh8
여러 푸드 트럭이 몰려 있는 곳으로 주차장에 들어서면 주차비를 내야해요. 그래서 근처 길가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보았습니다. 이미 줄서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하면서 결국 줄에 합류합니다.
갈릭새우가 얼마나 맛있을지 이때가 가장 기대되던 때입니다.
스캠피 SCAMPI가 가장 유명한 갈릭새우이고 핫앤스파이시, 레몬버터 맛도 있었어요. 한접시에 15불입니다. 푸드트럭 음식이 2만원 정도라니 정말 깜짝 놀랐지만 여기는 하와이... 적응이 되어야 합니다. 스캠피로 주문해보았어요.
현금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 돈을 내면서 주문하면서 여기서 먹을지 포장할지 알려줘야해요. 다른 사람들 주문하는 것 보니까 핫소스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뒤늦게 핫소스 달라고 했어요. 이집 아들로 보이는 저 아이가 음식을 내어주는데 나름 카리스마가 있더라고요. 음식을 받을 때 핫소스 안넣은 것 같아서 다시 말하니까 은박지 안에 있다고 해서 다시 열어보니까 없어서 다시 말했는데 넣었다고 우겨대는 바람에 기분상해서 나왔습니다. 그깟 핫소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오랜만에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앞에 있는 테이블을 차지하지도 못했지만 근처 파인애플 농장인 돌플랜테이션 문닫을 시간이 다가와서 얼른 움직였어요.
정말 기대 많이 했던 갈릭새우. 맛있었어요. 새우가 싱싱하고 살짝 간이 있어 밥과 먹기에 좋더라고요.
핫소스 안준거 한번더 곱씹으며 열심히 손으로 까먹었습니다.
추가로 시킨 마카로니도 먹었고요. 맛은 쏘쏘.
결론적으로 다시 하와이 오아후를 간다면 여기 안갑니다. 찾아가고, 줄서고, 음식받기까지 걸린시간이 1시간은 족히 넘어요. 갈릭새우 먹고 싶으면 사먹을만한 다른 곳도 있고요. 지나가는 길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부러 가기에는 시간이 아까울 것 같아요. 이번에 하와이 갈 때 이전보다 확실히 비쌌던 비행기표, 연말연휴 낀거라 상상이상이었던 숙소비 그리고 겨우 시간내서 간거여서 줄서는 시간이 더 아깝게 느껴진거 같아요. 그 시간에 자연경관 보러 다니거나 바다구경하는게 저에게는 더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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