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O'ahu, 2021 DEC-2022 JAN
기대하던 쉐라톤 와이키키Sheraton Waikiki (메리어트 호텔) 에서의 일출풍경을 맞이하며
오아후에서의 마지막날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은 카우아이로 떠나는 날,
체크아웃시간을 연장해놓고 아침먹고 와이키키 해변가좀 거닐고,
호텔수영장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아침을 먹으려고 레스토랑으로 내려갔어요.
모든 자리에서 오션뷰가 가능했어요.
테이블 위에는 하와이특산품인 파인애플 모양의 장식품이 놓여 있네요.
거북이, 파인애플 증의 장식품을 사가야하나 할 정도로 많이 보았는데
저기서만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쉐라톤 와이키키에서도 조식 바우처가 있었는데
컨티넨탈은 먹을게 없어보여서 추가금액을 내고 팬케익과 오믈렛을 시켰습니다.
커피는 음식이 나오기전 열심히 서빙해주고요.
주스도 주긴 하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도톰하면서 묵직한 팬케익인데 버터올리고 메이플 시럽 왕창 뿌려서 먹으니 당연히 맛있었고요.
소시지 덕분에 목막히는 일 없이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오믈렛은 중급정도로 채소, 버섯, 치즈 등 이것저것 있어서 호텔 오믈렛 느낌 났고요.
감자가 많이 나와서 충분히 배부를정도로였어요.
다 먹고 방으로 올라와 와이키키 해변 한번 더 감상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내려가봅니다.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 진짜 뷰맛집입니다.
체크인 때 줬던 타월카드 잘 챙기고요.
인피니티풀도 있고, 애들 놀만한 얕은 수영장도 있는데 당연히 인피니티풀로 먼저 갔습니다.
타월 받은 뒤 주위를 둘러보니 웬만한 선베드에 앉을 수 없더군요.
선베드 자리맡는 법은 예약하고 돈을 내야 합니다.
굳이 그럴필요까지 있나 싶어 자리값 가장 비싸보이는 선베드 근처에
짐을 놓고 수영장에 들어갔어요.
와이키키에서 다이아몬드헤드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인피니티 수영장조차도 뷰가 굿입니다.
다른 방향으로 몸을 돌리면 끝없이 펼쳐지는 퍼시픽 해안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 제대로된 포토존인데
방수팩 테스트하고 욕실 문에 걸어놓고 오는 바람에 눈으로만 열심히 봤습니다.
여기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은 없고
연인들끼리 좋은 시간 보내거나 다들 사진찍느라 바빴어요.
오아후 섬에서 최고 기분 좋았을 때가 바로 이때였어요.
바람, 햇빛, 하늘, 구름, 바다 어느것 하나 빠짐없이 완벽해서
하와이가 왜 명불허전인지 알겠더라고요.
수영복 입고 그대로 나와서 와이키키 해변가를 걸었어요.
해운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사람이 빽빽하게 있는데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가 바람, 파도가 잔잔하고 모래사장이 길게 뻗어져 있어
해수욕하기 딱 좋은 곳이기 때문이에요.
가족단위라면 그냥 사람많은 데서 물놀이 하는게 가장 안전하기도 하고요.
바닷물 색은 왜그리 예쁘던지...
오아후를 떠나야 한다는 사실이 슬프기까지 할 정도였어요.
필수코스를 마친 뒤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의 웰컴 기프트를 받으러갔습니다.
기프트 스토어는 오후12시부터 5시까지만 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 가야해요.
들어가면 방 하나당 쇼핑백 하나를 줍니다.
가게 안에 있는 무엇이든 담아서 가져갈 수 있어요.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훑어보고요.
이성적인 사고를 하기위해 애써봅니다.
친절하게 어떻게 기프트를 가져가는지 안내되어 있는데 안봐도 척 알 수 있습니다.
컵, 텀블러 등 쉐라톤 기념품도 있고,
와인, 맥주, 음료도 있어요.
다른 블로그에서 샴페인부터 넣은걸 본 적 있어 시도할까 했는데
이날 카우아이로 가기위해 비행기를 탈 예정이어서
액체류는 대상에서 제외했어요.
얼마나 알뜰하게 챙겼는지...
테트리스 게임하듯 차곡차곡 쿠키, 커피, 큐브, 젤리를 넣었습니다.
빈 공간이 아쉬워 소포장된 젤리를 계속 넣다가 직원분과 아이컨택되었는데
이제 그만하라는 무언의 압력을 받고 마무리 했습니다.
쇼핑백이 찢어질듯한 위기가 왔지만 꿋꿋이 다 데려왔습니다.
모든 투숙객에게 웰컴 기프트를 주는지는 모르겠으니
체크인할 때 꼭 물어보세요.
별거 아닌것 같은데 쇼핑백 채울때, 채우고 난 뒤 제대로된 선물받은 느낌이었어요.
여행후기 정리하다보니 오아후섬에서 제일 좋았던 호텔이 쉐라톤 와이키키였네요.
우선 뷰가 환상적이었고, 룸상태 좋고, 위치 좋고, 수영장 시설 훌륭하고, 레스토랑 음식 괜찮고,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웰컴기프트까지...
다시 하와이 호놀룰루 간다면 이곳에 머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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