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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하와이 여행] DAY5 오아후섬에서 카우아이섬으로 이동(feat. 사우스웨스트 자리잡는 법)

by 드론타고 여행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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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O'ahu->Kauai, 2021 DEC-2022 JAN

크리스마스 당일, 오아후O'ahu 섬을 뒤로 하고 카우아이Kauai섬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와이에서의 섬 이동은 사우스웨스트 Southwest 항공사를 이용했어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내 국내노선이 많고,

가격도 괜찮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이용해보았는데요.

사우스웨스트는 자리가 배정되지 않고 버스처럼 자리를 선점하는 형식이었어요.

우선 탑승시간 24시간 전 어플을 통해 체크인을 할 수가 있는데

웬만하면 시간맞춰서 체크인을 해야 A나 B그룹으로 배정받아요.

들여보내는 그룹 순서를 나타내는거고, 당연히 앞그룹일수록 앞자리, 편한자리에 앉을 수 있고요.

이미 마일리지가 많은 손님들이 A그룹으로 자동배정받기 때문에

재빨리 체크인해도 A후반대 번호나 B번호를 받을 수 있어요.

직원이 A그룹 나와라 그러면 줄을 서는데

체크인하면서 배정받은 대기번호 순서대로 줄서서 들어가면 됩니다.

분명 나보다 숫자 뒤인것 같은데 안비켜주더라도 앞에서 알짱거리면서 티켓에 있는 대기번호를 노출하면 자연적으로 제자리가 확보되어요.   

비행기에 들어가서는 비행경로에 따라 오른좌석, 왼좌석 고민하는데요.

뭐 그냥 편한자리 앉으면 되겠습니다. 

기내식이 없거나 작디작은 스낵을 주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음료나 간식을 챙겨서 타더라고요.

우리 지방가는 버스 탈 때 이것저것 먹을거 사서 타듯이요.

코로나여도 다들 잘 먹더라고요.

1시간 거리였는데 비행기에 모니터가 안달려있어 실망하려던 찰나에

기내에서 핸드폰으로 와이파이접속하면 영화, 음악 감상이 가능했어요. 

(에어팟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처음 접하면서 감동)

나온지 얼마 안되는 영화도 많아서 고르면서 많은 시간 보낸뒤

분노의 질주를 선택했고, 클라이막스가려던 중 리휴공항에 착륙했습니다.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여서 결국 영화는 중간까지 보고 다음 이동때 보기로 합니다. 

카우아이 리휴공항은 오아후 호놀룰루공항보다 훨씬 더 작디작은 사이즈였어요.

시골공항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더라고요. 

짐을 다 찾은 뒤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렌터카 찾았을 때가 오후 5-6시 사이였는데 해가 지려고 하네요. 얼른 확인하고 호텔로 출발합니다. 

30-40분은 예상되는 거리인데 초행길에 해가 지기 시작해서 조금 더 걸렸어요.

확실히 오아후보다 건물, 사람이 적습니다.

웬만한 큰 마트들은 공항주변에 몰려 있길래 들러서 과일, 스낵 등도 샀어요. 

크리스마스라고 곳곳에 산타, 루돌프, 크리스마스 트리가 많았어요. 카우아이는 적적하면서 고요하고 자연에 가까운 하와이를 만날 수 있는 곳 같더라고요. 

카우아이에 온 주요목적은 나팔리코스트 트레일에 하이킹하기 위함이에요.

짐이 많은 이유도 하이킹용품 챙겨오느라 그랬던거고,

퍼밋받으려고 한국에서 하와이 시간 맞춰서 광클릭해서 예약도 하고

사전준비가 많이 필요했답니다. 

하와이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카우아이 여행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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