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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하와이 여행] DAY5 카우아이 분위기 맛집 해산물 레스토랑 Keoki's Paradise

by 드론타고 여행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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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Kauai, 2021 DEC-2022 JAN

 

카우아이 섬에 도착해서 쉐라톤 카우아이 리조트에 늦게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저녁을 먹으러 갈만한 곳을 찾으니 차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위치에 있는 케키스 파라다이스가 갈만한 것 같아 가봤습니다. 

https://goo.gl/maps/3pbW2WcyRN9u7dyE7

 

케키스 파라다이스 · 2360 Kiahuna Plantation Dr, Koloa, HI 96756 미국

★★★★★ · 하와이 레스토랑

www.google.com

근처에 피자집 등 이것저것 몰려 있었는데,

이미 7시가 넘었던지라 영업시간이 선택의 주 기준이었어요.

주차할 공간은 넉넉했고, 입구에 가보니 사람이 꽤 있었어요. 

밖은 엄청 어두웠는데 식당 근처로 가니

분위기도 좋고 사람도 꽤 있어서 활기가 있더라고요. 

겉은 수수해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규모도 엄청 크고 천장높이며 인테리어가 딱 하와이스러운 곳이었어요.

크리스마스 당일이어서 곳곳에 장식까지 더해져서 한껏 기분이 납니다. 

자리를 안내받아 가장자리쪽에 앉았어요. 

발코니 같은 곳이었는데 조경과 조명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못같은것도 보였어요.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기분 급 상승. 

널찍한 테이블 간격도 좋았고, 서빙도 괜찮았어요. 

나중에 보니 구글 리뷰에 여기 해산물리조또가 맛있다는 글이 꽤 있더라고요.

가깝고 문연 레스토랑 찾아가느라 그것까지는 체크 못했지만 해산물로 주제를 정해봤습니다. 

요즘 메뉴판은 대부분 QR코드로~

전 유심칩을 안넣어서 멀뚱하게 있으니

종이 메뉴판을 갖다줍니다. 

메뉴 수는 많지 않지만

코코넛쉬림프부터 아히(참치), 랍스터, 스테이크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고요.

Keoki's Style이라는 메뉴에는 어떤 생선이 들어가냐고 물으니 하와이 생선, 만새기라고도 하는 마히마히가 나온댔어요.

그래서 아히, 마히마히 이렇게 두 생선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메인 요리 한접시에 30불 넘어서 엄청 놀라기도 했지만,

여긴 하와이니까......

식전빵으로 머핀같은거에 수저 버터가 나오는데

약간 달달하고 따뜻해서 빈속에 먹기 좋더라고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군데군데 조명때문에 분위기는 좋으나

어두침침해서 사진이 잘 안나오는 단점도 있더라고요.

(상대방은 더 예뻐보이는 매직)

밥이랑 나온 생선이 아히(참치)이고 자색고구마랑 나온 것이 마히마히입니다.

사이드를 선택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우선 마히마히랑 같이 나온 토마토 그레이즈 소스가 맛있었는데 너무 적어....

삼치같은 느낌적 느낌의 생선. 담백하고 살맛이 고기같이 촘촘했어요. 

이건 아히(참치)스테이크입니다.

우선 재료 신선도가 좋아서 생선 비린내라고는 1도 없었고요.

꽤 맛있었어요. 

중같에 흩뿌려진 케이퍼가

저에게는 피클과 같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살이 결이 살아있으면서도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즙이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팁, 세금 포함해서 80불 가량 나왔어요. 

양이 적은 것 같았는데 다 먹고나니 딱 좋은 포만감이었고,

아쉬운 부분은 호텔 들어가서 웰컴기프트로 받은 마카다미아넛 초콜릿으로 채웠어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크리스마스 저녁을 먹은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카우아이가 오아후보다 인구가 훨씬 적어 시골같아 물가가 다 낮을 것 같은 분위기지만

실상은 더 비쌌어요.

역시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 살기 좋다는 결론이 납니다. 

 

우리나라 생선구이 백반 생각하면 매우 못마땅하겠지만

하와이 특산 생선을 그들의 요리법으로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어보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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