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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하와이 여행] DAY8 카우아이 동북쪽 해변가 구경 및 현지 과일 쇼핑

by 드론타고 여행 2022.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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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Kauai, 2021 DEC-2022 JAN


쉐라톤 카우아이 코코넛 리조트 Sheraton Kauai Coconut Beach Resort 메리어트 호텔에 짐을 풀고 이틀 뒤 떠날 하이킹 트레일 근처에 가보기로 합니다. 56번 도로만 있으므로 션택의 여지가 없어요.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잠시 내려서 경치구경도 해보고요. 

하날레이 밸리 룩아웃Hanalei Valley Lookout에서 바라본

Hanalei National Wildlife Refuge모습이에요. 구름이 잔뜩껴서 멀리까지 보이지 않아 아쉬웠어요. 

어떤 야생동물들이 사는지, 습지 조성이 새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설명되어 있어요. 

다른쪽으로 보면 거친 산과 바다가 보입니다. 

차세울 데가 마땅한 해변가에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파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물놀이 하기에는 좀 쌀쌀하더라고요. 

사람이 없는 해변가에서 거닐어 보기도 하고요. 

바닷물이 맑아서 파도를 뚫고 바닥이 보여요. 

여기는 하에나 비치 Ha'ena Beach인데 칼랄라우 트레일헤드와 가깝고 주차공간이 있고, 만형태로 넓고 판판한 바위가 있는 곳이었어요. 

모래사장 다음에 보이는 것이 바위고 그 다음이 바닷물이에요. 여기서만 서 있어도 발에 파도가 찰랑 거리는게 기분 좋더라고요. 

이 격한 파도 속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정말 맨몸으로 들어가 리얼 파도타기를 하는데 즐거워보였어요. 

이 방향으로의 해안가가 나팔리 코스트고, 하이킹이 가능한 마지막 지점이 칼랄라우비치입니다. 

해안가에는 거대한 산들이 첩첩이 있습니다. 

주차하는 곳에 이런 절벽이 있는데 넝쿨같은 나무가 덮고 있는 진귀한 풍경도 볼 수 있어요. 

가까이 가보니 동굴입구가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으면서 높지 않은 한때는 물에 잠겨있을 것 같은 동굴이더라고요. 태풍이 몰아칠 때 피신처로 딱 좋은 곳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장이 섰길래 들러서 현지인들이 파는 과일을 샀어요. 비가 많이 오고 파장 직전이라 사진을 못찍었어요. 람부탄, 바나나, 오렌지 이렇게 구매했어요. 

몽키 바나나인데 저만한 크기에 5불이었어요. 마트에서 파는 일반 바나나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람부탄은 까먹기 귀찮아서 그렇지 굉장히 신선하고 달달하고 육질도 탱탱했어요. 이렇게 한봉지 5불이었는데 하와이 물가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저 오렌지도 하나에 4-5불이었다는거. 기분좋게 과일쇼핑해봤습니다. 

도로가 이차선에 다른 길은 없고, 다리가 있을 때는 반대차량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좁은 구간이 많아서 왕복시간이 꽤 걸렸어요. 게다가 비가 와서 시야도 안좋았고요. 카우아이 동북쪽 드라이브할 때에는 이점을 꼭 감안해서 여유있게 움직여야 합니다. 오다가다 프룻스탠드에서 현지 과일 사먹는 소소한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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