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미국 U.S.A.

워싱턴DC 나들이(조지타운 대학교-링컨기념관-

by 드론타고 여행 2022. 7. 4.
반응형

당일치기 나들이로 오전엔 버지니아주 덜레스 공항 근처에 있는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을 관람한 뒤 워싱턴DC 시내로 갔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 우주박물관

가는길에 조지타운 대학교에 들르기로 합니다. 주차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어서 정문 근처에 가능한 곳을 찾아서 들어갔어요. 몇 주 전 눈이 많이 내렸다고 했는데 아직도 녹지 않은 눈들이 간혹 보입니다. 학교 주변에는 10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작은 집들, 고급 주택들이 많고 이 길을 따라 가면 아기자기한 소품샵, 카페가 많을 뿐 아니라 큰 도로로 나가면 그 유명하다는 컵케익집, 레스토랑, 옷가게 등 많은 상점들이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번화하가 있어요.

조지타운 대학교는 워싱턴 DC내 최상위권 명문 사립대학교로 1789년 개교했습니다. 미국 수도에 있는 학교답게 많은 동문들이 정치계로 진출하였고, 의대가 있어 근처에 병원이 있어 이 지역에서의 대학위상이 얼마큼인지 대략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카톨릭 대학답게 성당을 떠올릴만한 거대한 본관건물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많진 않았는데 미식축구 연습하는걸 볼 수 있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 호야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풋볼팀이더라고요.

예쁜 성당건물도 볼 수 있었고요.

본관건물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간단한 조지타운 대학교 투어를 마친 뒤 워싱턴 DC 시내로 가봅니다. 국립공원공단에서 관광지를 관리하고 있었고, 지도, 안내문 등 모두 보기 좋게 표시되어 있었어요.

각종 기념비, 기념관, 박물관, 미술관, 백악관, 의회의사당, 대법원, 의회도서관 등이 모두 한 곳에 몰려있지만 거리가 상당하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우고 움직여야 해요. 저는 이날 처음 가본거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링컨 기념관부터 간뒤 워싱턴 기념탑까지 걸어가는 코스를 짰습니다.

  • 백악관 : 1800년부터 현재까지 1대 조지 워싱턴을 제외한 미국의 모든 대통령이 거쳐 간 관저
  • 링컨기념관 : 파르테논 신전을 닮은 건물로 거대한 링컨 조각상이 있는 곳. 미국 민권 운동, 반전 운동 중심지
  • 베트남 베테랑 메모리얼&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 베트남 전쟁과 한국 전쟁 참전용사 기념지
  • 워싱턴 기념탑 :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는 170m 높이의 탑. 워싱턴 D.C.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 제퍼슨 기념관 : 미국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을 기념하는 건축물
  • 의회의사당 : 미국 연방 정부의 의회 건물로 서쪽을 상원 의사당, 동쪽을 하원 의사당으로 사용
  •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항공우주 박물관. 항공기와 우주선, 로켓 등 다양한 전시물의 관람 가능
  • 국립 자연사 박물관 :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곳
  • 홀로코스트 기념관 : 유대인 학살의 잔인학, 슬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를 기념하는 장소

주차가 매우 어려워요. 근처에 차를 대고 무인주차정산기계에서 티켓을 사면 3시간동안 주차가 가능한데 그 주차자리 찾는게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근처라고 하지만 매우 많이 걸어야 하므로 편한 신발은 필수였어요. 링컨 기념관에 올라 바라본 워싱턴 기념탑입니다.

거대한 링컨 동상과 사진찍으려면 눈치싸움에 들어가야해요. 그나마 춥고, 코로나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없는 건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링컨 기념관에서 워싱턴 기념탑까지 쭉 걸어갔어요. 워싱턴 기념탑에 들어가 위로 올라가려면 티켓을 예약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어 다음에 갈 때 참고하려고 예약방법을 찍어보았어요. recreation.gov 로 들어가서 예약하는데 완전 무료는 아니고 티켓당 1-2불 정도를 지불합니다.

춥고 다리 아파서 여기서의 기념사진을 끝으로 하고 차로 돌아갔습니다.

차로 지나가면서 본 제퍼슨 기념관인데, 주위에 일본에서 선물한 벚꽃나무가 봄에 장관을 이뤄서 사람들이 그때 많이 간대요.

여기는 워싱턴 유니온 스테이션이에요. 서울역 같은 곳인데 주변 분위기도 거의 비슷해요. 날이 엄청 추웠는데도 텐트치고 사는 노숙자들이 많았어요.

몇 주 뒤에 다시 와서 제대로 관광할거라 이날은 주요 관광지 위치, 거리만 파악했는데 나중에 동선 짤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후다닥 워싱턴 DC 나들이를 마치고 저녁먹으러 갑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