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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13 포르토벨로 산펠리페 성당 및 동네구경

by 드론타고 여행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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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는 국민의 84%가 카톨릭을 믿어 아무리 작은 동네에 가도 성당을 볼 수 있어요. 멋진 성당도 있지만 소박한 성당도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르토벨로 동네에 들어서니 성당에 가장 먼저 눈에 띄더라고요. 

https://goo.gl/maps/89GVPfxbzEKuQgHr6

 

Iglesia de San Felipe · H83W+J4G, Portobelo, 파나마

★★★★★ · 천주교 성당

www.google.com

하얀 벽에 연보라 색이 칠해져있는 이 곳은 산펠리페 성당입니다.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대고 들어가보았어요. 

시설은 노후되었지만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소박한 내부지만 사람들의 신앙심으로 가득차보였어요. 

이콘에서 예수님 모습은 피부가 까맣더라고요. 진짜 파나메뇨들은 흑인이거든요. 아마 자신들의 모습을 반영한 이콘인가봅니다. 

성전도 소박했지만 있을거 다 있고 오히려 사람들의 마음이 모아진듯한 느낌을 더 받을 수 있었어요. 

다행히 성당이 열려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소박한 성당은 처음이었지만 주변에서 가장 잘 꾸며놓은 건물로 동네의 랜드마트입니다. 

성당 옆쪽으로 가니 정원이 있고, 얼마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트리도 있었어요. 

이런 버스가 파나마의 상징물 중 하나인데 포르토벨로도 버스가 다니더라고요. 번호가 없어서 어떻게 타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이 운용하는 듯 했어요. 기사님이 버스 정비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버스 겉엔 온통 파나마 또는 포르토벨로를 떠올릴 수 있는 것들로 그려놓았어요. 

성당에 나오니 이렇게 작은 노점들에서 성물을 팔고 있었어요. 

성당뒤쪽에 있는 동네로 들어가보았어요. 이날 토요일이었는데 옹기종기 모여 음악들으면서 수다떠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동네가 매우 정갈했어요. 집도 나름 예쁘게 꾸며놓았고, 앞에 세워진 차들도 관리가 잘되어 보입니다. 

동네끝까지 걸어가니 바닷가가 나와요. 이런 작은 배들을 타고 근처 섬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추천받았던 곳으로는

Playa Blanca, Isla Mamey같은 곳이 있는데 얼마나 들지 물어보고 싶어도 말을 못하니 남들 놀다 들어오는것만 구경했어요. 

바닷가 근처에 있는 나무에 코코넛이 잔뜩 있었는데 아직 안따먹은데에는 이유가 있겠죠? 

동네 점빵도 있더라고요. 간단한 스낵과 음료 구매가 가능해보입니다. 

제 첫 차인 아반떼 모델이 이 먼나라까지 와서 고생중입니다. 

이곳은 또다른 요새입니다. 근처에 2개의 요새를 만들어 놓은 것이죠. 

바나나가 잔뜩 달린 나무도 있었는데 흔해서 그런지 아무도 손안대더라고요. 

저 파란 바나나를 튀긴걸 플렌테이션 칩이라고 하는데 마트에서 포장된 것도 있고, 노점상에서도 팔 정도로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세비체랑 같이 나오는데 아직 그 맛을 알기에 파나마를 많이 알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동네구경까지 했으니 파나마시티로 돌아가면서 가는길에 바닷가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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