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Kauai, 2021 DEC-2022 JAN
나 팔리 해안 주립공원 Nā Pali Coast State Wilderness Park 내에 있는 칼랄라우 트레일을 하이킹하기 전날 근처에서 캠핑을 하기로 합니다. 트레일헤드에서 2마일 거리로 여기서 자고 아침일찍 떠나면 딱이겠더라고요. 예약사이트가 없는 관계로 전날 직접 방문해보았어요.
입구에 클로즈라고 되어 있긴 했지만 들어가니 주인장이 계시더라고요. 여쭤보니 메일로 예약문의를 하면 부인분이 확인답장을 주면 캠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메일은 campnaue@yahoo.com 이고 보내도 바로 답 안주기 때문에 반나절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 운영이 활발하지 않은 것 같았고, 생각보다 캠핑장 상태가 너무 좋아서 놀랬어요.
저 울타리 너머로 바다인데 파도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거든요.
가까이 가보니 너무 예쁜 바다가 있었어요. 다른 글들을 보니 스노클링 장소로도 좋다는데 제가 갔을 때엔 구름이 끼고 비가 오다말다 하며 파도가 높아서 물놀이할 상태는 아니었어요.
잘 가꾼 잔디밭 위에서 캠핑하면서 바로 바다도 있고, 바다 상태도좋은 이 캠핑장 사용료는 1인당 20불입니다.
현금만 받지만 하와이 카우아이 섬 다른 곳 물가를 보면 매우 저렴한거라는걸 바로 알 수 있어요.
더 여유있게 온다면 여기서 캠핑하면서 스노클링하고 싶네요.
사전답사한 뒤 이메일 예약을 마치고 당일 방문했습니다. 전날보다 날씨가 더 안좋아서 비가 계속 내렸어요. 잔디밭이라 그나마 다행이긴 했는데... 비가 더오기 전에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캠핑장 안내도인데 이날 이용자가 저희랑 또다른 한팀(엄마와 아들) 이 사용하므로 알아서 아무데나 텐트치라 하더라고요.
체크인, 체크아웃, 이용수칙 안내를 잘 읽어봅니다.
그새 다른 팀은 지붕있는 구조물 옆에다 차를 대고 텐트를 치더라고요. 거기에 전기콘센트도 있고, 수도도 사용가능해서 가까운게 좋긴 하거든요.
정작 우리 텐트는 비가 많이 와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조금이라도 비 덜맞으려고 큰 나무 아래 텐트를 쳤어요. 화장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고, 샤워장까지 잘 되어 있는 굉장히 괜찮은 캠핑장이었습니다. 이정도면 가성비 좋은 캠핑장으로 추천할만하다 생각됩니다.
하와이에서의 캠핑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이곳 카우아이 YMCA노 캠핑장도 후보군에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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