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여행] DAY12 마우이섬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 호텔 후기

HAWAII, Maui, 2021 DEC-2022 JAN

 

카우아이섬에서 2박 3일의 칼랄라우 트레킹을 마친 뒤 바로 공항으로 움직였고, 오아후 섬을 경유하여 마우이 섬에 도착했습니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마우이 행 비행기 이륙이 늦어져서 렌터카 시간도 변경하는 등 조마조마 하며 겨우 도착했어요.크리스마스 연휴를 포함한 시기여서 가격, 예약 상태 등에 따라 하루씩 호텔을 변경하는 바람에 떠돌이 신세였는데 마우이 섬에서의 4박5일은 한 호텔에서만 보내기로 합니다. 마우이섬 호텔은 다 비쌌기 때문에  한곳에라도 있는게 나은 선택이었어요.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메리어트 마우이 호텔 Wailea Beach Resort - Marriott, Maui은 카훌루이 공항 Kahului Airport에서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로 섬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goo.gl/maps/RohDsR14K3hpcQF67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 매리엇, 마우이 · 3700 Wailea Alanui Dr, Wailea, HI 96753 미국

해가 이미 진 뒤라 지도에 의존해서 찾아갔는데 입구는 이렇게 은은한 간판으로 되어 있어서 지나칠 뻔 했어요.

들어서자마자 열대나무들로 조경한 정원을 보니 규모가 짐작이 갑니다. 

정원에 알로하라는 불빛이 반겨줍니다. 

로비가 오픈되어 있어요. 근처에 체크인한다고 하면 잠시 차를 세울 수가 있습니다. 

사방이 이렇게 뻥 뚫려 있어, 파도소리, 바다바람이 직접 느껴졌어요. 

가구, 조명, 인테리어가 고급스럽습니다. 

체크인 하는 도중에 웰컴드링크를 줍니다. 하룻밤에 150만원이 넘는 곳이라 뭐가 다를까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중이에요. 

룸키는 팔찌형태로 줘서 수영장 가거나 산책나갈 때 편리했어요. 

조식은 리조트 내에 있는 스타벅스 또는 Whale's Tale이라는 곳 중 선택할 수 있고, 커피, 빵, 과일이 제공됩니다.예약한 일자만큼 아침식사 교환카드를 줍니다. 

방을 배정받은 뒤 짐을 내리고 차를 주차장에 세운 뒤 짐을 가지고 방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에서 방까지 가는 길은 꽤 멀고 복잡했어요. 밖에 수영장이 내다 보이는데 조명 좋습니다. 

복도를 보니 연식이 되어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150만원짜리 Partial Ocean King 방입니다.

침구 상태 등 매우 좋고요. 

욕실과 침식 구획이 나누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편리했어요. 

바닥이 모두 타일로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발코니로 나가니 수영장이 보이고 날 밝을 때 빼꼼히 내다보면 바다가 언뜻 보입니다.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세면대가 있고요. 

욕실 안에 변기와 샤워박스가 있어요. 호스 수전이 있어서 발닦을 때 편리했습니다. 

여기 어메니티가 꽤 괜찮았는데, 특히 저 비누가 마사지도 가능하게 볼록한 모양들이 있어서 쓸때마다 기분이 좋았어요. 

웰컴기프트로. 칩, 마카다미아넛, 쿠키, 초코케익, 와인 그리고 지배인이 써준 컴퓨터로 쓴 카드가 있습니다.체크인할 때 받은 레이Lei 꽃 목걸이도 놓아보고요. 

준비된 와이은 화이트와인으로 AVALON CHARDONNAY CALIFORNIA 2020라벨입니다. 찾아보니 가격은 11달러네요. 

저 파인애플 쿠키는 나중에 공항에서 파는거 봤는데 7불짜리였어요. 예쁜만큼 맛있지는 않더라고요. 

이러나 저러나 먹을것도 많고, 무엇보다 힘든 하이킹 뒤라 편하고 깨끗한 숙소에 왔다는 것이 저를 평안하고 기분좋게 해줬습니다.이미 지친 상태였지만 그냥 자기에는 너무나 아쉬워 결국 와인 따고, 상차려서 먹고 잤습니다.  

마우이 섬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