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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아시아 Asia

[동남아 크루즈 여행] 9일차 베트남 호치민(2)

by 드론타고 여행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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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East Asia Cruse Trip, Norwegian Jade, Vietnam, Ho Chi Minh

호치민 일일관광이 계속됩니다. 

사이공 우체국, 통일궁을 구경하고 처음에 도착했던 전쟁기념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섰어야 했어요. 팁이 있다면 전쟁기념박물관을 오픈시간에 맞춰서 관람하면 좋을 듯 합니다. 

입장권 사진은 없지만 베트남 물가자체가 저렴해서 입장권도 2000원이 채 안됐을 것 같아요. 

박물관 정문을 들어가면 이렇게 비행기, 탱크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이 곳은 수용소를 재현한 곳으로 진짜 마음아플 정도로 열악하고, 당시 수감생활을 보면 인간의 삶을 영위할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사형도구, 고문도구도 볼 수 있고요.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상기시켜주는 모습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갇혀있는 입장에서 이 철창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베트남은 분단국가로 있다 통일되었기 때문에 사상의 차이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감옥에서 오래 살거나 죽었을텐데 이런자료를 잘 보관해서 후세에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훈을 주는 아주 좋은 곳이었어요. 

건물내부로 들어가면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적 기록들이 가득하고, 우리도 베트남 전쟁의 후유증을 겪었기 때문에 마음에 잘 와닿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떠밀리다시피 관람했었어요. 

다 관람한 뒤에는 그늘에서 쉴 수 있도 있었어요.


다음 목적지로 벤탄시장을 향했어요

가기전에 벤탄 스트릿 푸드 마켓 먹자골목이 있길래 들어가봤어요. 

깔끔하고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식사하고 있었어요. 둘러보니 각종 튀김, 국수, 구이 등 먹곡싶은 것이 많더라고요. 

푸드트럭에서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창의적인 음식 팔잖아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주스나 한잔 먹으려 했던만 너무 비싸서 못먹었어요. 한국돈으로 4천원 정도인데 나트랑에서 1달러 주스를 먹었던 기억이 나서.. 선뜻 주문못했습니다. 

서양애들이 이런거 보면 기겁하더라고요. 물고기 통으로 구웟다고. 생선 머리맛을 몰라서 그런것 같아요. 저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생물 해산물로 즉석요리를 해주기도 하고요. 

숯에 구우면 얼마나 맛있어요.

곳곳에서 과일을 먹기좋게 잘라서 팔았어요. 미니수박 못먹어본게 지금 갑자기 아쉽습니다.

벤탄시장은 건물안에 있어서 비가와도 다니기 좋겠더라고요.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어요.

 바로 음료수 파는 곳이 있어서 쉬었다 가려고 앉았어요.

달달구리음료를 만들어 파는데 다양한 토핑을 넣어주더라고요. 

현지인으로 보이는 분들은 보통 알록달록한 음료를 드시는데 확신이 없어서 무난한 과일주스를 시켰어요.

나트랑 시장에서 마셨던 원달라 음료와 가격이 흡사해서 아까 들렀던 먹자골목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코코넛 주스와 망고+ 패션프룻을 주문했던 것 같아요.

수많은 물건들이 있는데 카피한 가방, 티셔츠, 운동화 등이 넘쳐났어요. 

관심만 보여도 바로 흥정들어옵니다.

말린과일은 동남아에서 먹어야 제맛이죠. 

나이키 운동화 정도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온갖 브랜드를 응용한 옷이 있었고 재미삼아 입기 좋겠다 싶었어요.

저는 코끼리 바지 사려고 했는데 흥정할때 얼마나 적당한지 몰라 일찍이 포기하고 정찰가로 파는 곳으로 가서 샀어요. 

사진 보면 천장에 Fixed Price라고 붙어있는 가게는 흥정할것 없이 붙어있는 가격으로 구매하면 되어요. 더 깎아주지도 않고요. 

시장 휙 돌고나니 1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서남은 베트남돈도 다 쓸겸 마사지샵으로 갑니다. 

저는 네일케어 받았는데 5천원정도로 메니큐어까지 발라주는 서비스를 받았어요. 

젤 아닌 일반 메니큐어라 얼마 못갔지만 기분은 좋았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호치민은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 미래로 가고 있는 도시라는걸 확실히 느꼈어요. 사람들도 대부분 친절하고요. 

코로나가 끝난 뒤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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