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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1179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유레이에서 샤워장 찾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Ouray, Colorado State, July 2020 실버튼Silverton에서 유레이Ouray로 이동합니다. 차에서 쭈구리고 잤고, 씻지도 못해서 얼른 문명도시로 가고 싶었어요. 유레이는 실버튼보다는 사람이 많은 관광도시로 예쁘기로 소문난 마을이에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남서부의 도시. 몬트로즈 남쪽에 있음. 인구 600명. 샌환 산맥에 있으며 광천이 나오는 휴양지. 금 · 은 · 납 · 구리를 산출하고 곡물 · 감자 재배와 목축이 성함.'가는 길에 레드마운틴을 보고 갑니다. 이 곳은 19세기 후반 잘나가던 은광산이 40개 가량 있었다고 해요. 2년전에 콜로라도 가을경치를 구경하면서 이곳도 지나갔었는데 여름에 오니 다소 .. 2021. 1. 16.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실버튼 맛집 하이눈 햄버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Silverton, Colorado State, July 2020 산속을 헤매다가 실버튼에 내려오니 배가 고플 시간이었어요.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둘러봤는데 식당이 많지도 않지만 문닫은 곳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진 않더라고요. 개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버거가게에 들어가보았어요. 위치는 메인 도로 뒷편인데 찾기 쉬워요. 하이눈 햄버거 High Noon Hamburgers 캐빈은 아니지만 나무로 지어진 오래된 단층건물이고 곳곳에 산속마을이라는걸 알려주는 장식품이 있었어요. 주문하는 공간을 비닐로 막아놨더라고요. 버거가격은 7-9불 정도로 적당한 가격이었어요. 주문하고 자리를 잡아봅니다. 띄엄띄엄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고, 테라스에 앉으려는데 비가와서 어쩔 수 없이.. 2021. 1. 12.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작은 관광도시 실버튼_콜로라도주 Western U.S.A, Silverton,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 산속을 만 하루동안 돌다가 레이크시티와 정반대 방향에 있는 작은 관광도시 실버튼에 도착했습니다. 실버튼은 예전 광산개발과 함게 발전한 도시로 예전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지금은 숙소, 음식점, 기념품샵, 액티비티 업체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관공서로 보이는 건물들은 최근에 지었는지 동네에서 눈에 많이 띄어요. 사진 멀리 보이는 산이 저희가 만 하룻동안 헤매다 온 곳이에요. 광산촌임을 나타내는 가게명, 간판들이 많아요. 옛 건물에 알록달록 색을 입혀 작고 오래된 도시이지만 개성있어 보입니다. 이 호텔은 이 곳에서 큰 편이고 롯지 형태의 숙소들이 꽤 있었어요. 메인도로를 중심으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요... 2021. 1. 10.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광산촌 Animas Forks_콜로라도주 Western U.S.A, Engineer PassAnimas Forks,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 레이크시티에서 시작해서 엔지니어패스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차 바퀴가 바위사이에 걸려 움직이지 못해서 차 안에서 하룻밤을 잔 뒤 다른 트럭에 부탁해서 차를 견인한 뒤 겨우 빠져나온 우여곡절을 마치고, 또다른 우여곡절을 시작했습니다. 엔지니어패스에서 올라간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니 애니머스 폭스라는 광산촌이 있었어요. 저 보이는 비포장길이 가까이 가보면 얼마나 험한지 트럭이나 사륜구동 아니고는 가기 힘든 길이에요. 간혹 이정표가 있긴하지만 길을 잃으면 고립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도를 잘 챙겨야 해요. 구글에도 잘 안나오는 길들이 많았거든요. 애니머스 폭스 마을이에요. 1.. 2021. 1. 9.
[발산역 맛집] 푸짐하고 깔끔한 명태조림, 명태명가 강서직영점_서울 강서구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가양역 사이, 등촌동에 있는 명태명가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전에 저녁때 매콤명태조림을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거든요. 식당 내부는 크진 않지만 구색을 잘 갖추고 있었고요. 특선메뉴 멍게와 굴이 눈에 들어오네요. 인원이 5명이니 명태조림정식3개, 생선구이정식2개를 시켜봅니다. 기본찬으로 아삭이고추무침, 깍두기, 배추나물, 김과 콩나물이 나옵니다. 큰 접시에 넉넉하게 담겨 나오고 큰 가시는 발라져 나와 먹기 편해요. 구석진 곳에 콩나물을 넣어 양념이 비비고 명태살과 함께 김에 싸먹으면 매우 맛있어요. 생선구이정식에 나온 고등어에요. 뭐 고등어가 고등어 맛이겠거니 하고 별기대 안했거든요. 먹기 좋게 손질해주시니 참 좋네요. 고등어를 한입 딱 먹으니 진짜 신선한 생선이라는 느낌이 팍 들면서 .. 2021. 1. 8.
[양지 맛집] 베이커리카페 Bread H_용인시 처인구 용인 처인구 양지면에 음식점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물론 코로나때문에 주춤한 상태이긴 하지만 발전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최근 베이커리 카페가 생겨서 다녀와봤어요. 위치는 양지IC에서 남쪽으로 가는 길에 좌전으로 빠지기 전 갈림길에 있어요. 건물에 가까이 가니 주차할 공간은 넉넉하더라고요. 들어가봅니다. 문의 손잡이를 도자기로 한게 눈에 띄네요. 공간이 그리 크진 않은데 천장을 높게 하고 가구를 낮게 하여 전반적으로 넓은 분위기가 나요. 안쪽에 빵이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했어요. 앙버터, 몽블랑 등 빵종류가 소량으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빵값은 어지간한 베이커리 카페 못지 않았고요. 양지면에서 치아바타를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날은 몽블랑과 앙버터를 골랐습니다. 샌드위치도 종류별로 .. 2021. 1. 6.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차에서 하룻밤, 험난한 엔지니어패스_콜로라도주 Western U.S.A, Engineer Pass,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에 있는 레이크 시티에서 엔지니어 패스를 넘어 실버튼까지 넘어가봅니다. 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해서 비포장길을 올라가면 예전 광산흔적들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갔어요. 그러다가 비가 오고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더 서둘러서올라가봅니다. 손바닥만한 지도하나에 의지해서 맵에 안나오는 길을 찾아 가는거여서 이렇게 갈림길이 나왔을 때 헤맸어요. 이때 왼쪽으로 갔더니 한 가족이 캠핑을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는 엔지니어패스를 가고 싶다고 하니 다시 갈림길로 가서 오른쪽으로 가라 하더라고요. 그길을 따라 올라가니 멋진 풍경과 함께 험난한 길이 계속 나왔어요. 이정도면 그래도 나은 길이었다는걸 다음날 알게되었지만요. 다른.. 2021. 1. 5.
[전주 맛집] 안먹으면 후회하는 콩나물국밥집 현대옥 본점_전주시 완산구 전주에 가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을 떠올리면 막걸리 한상, 비빔밥, 한정식 등이 떠오르죠. 콩나물국밥에 대해 감흥을 느껴보지 못해서 늘 미뤄두었던 메뉴에요. 이번 전주방문에서는 현지인의 적극추천에 따라 현대옥 본점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어보았어요. 한옥마을에서 좀 움직여야 하지만 그리 먼 거리는 아니랍니다. 주차는 근처 적당한 곳에 잘 대야 합니다. 도심지역과는 다른 분위기니 걱정 안해도 되어요. 가게 바로 앞에서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파는데 모주 아이스크림이 있더라고요. 문앞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 깜짝 놀랬고, 번호표를 뽑고 시간보내려고 간 콩나물박물관에 더 놀랬어요. 콩나물박물관 후기는 세세하게 올렸습니다. https://zincoach.tistory.com/609밖에 메뉴가 크게 붙어 있어서 미리 정하.. 2020. 12. 30.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광산의 잔재가 흥건한 레이크시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Lake City,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 레이크시티 타운근처에서 소소한 자연풍경을 보면서 즐거워했지만 얼마뒤 고난이 시작됩니다. 구름이 드리우면서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하는데요. 처음에는 그 심각성을 모르고 우선 목표한 엔지니어 패스로 향했어요.지도에서는 길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다른 지도들을 잘 참고해야 길을 잃어버리지 않아요. 표시하기로는 직선이지만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매우 꼬불거렸어요. 지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산맥들이 잘 보이기 시작해요. 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하면서 비포장길인데 초입까지는 승용차로도 괜찮지만 그 이후로는 SUV나 픽업트럭이 아니면 올라갈 수가 없어요.이 곳은 예전 채굴산업이 한창 진행됐던 곳으로 곳곳에 그.. 2020. 12. 30.
[전주 맛집] 현대옥 본점에 있는 콩나물 박물관_전주시 완산구 전주 완산구 중화산동에 있는 현대옥 본점에 갔습니다. 일요일 점심때였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얼른 들어가 번호표를 뽑아왔으나 30분은 기아려야 할 것 같아서 어슬렁 거렸어요. 뭐먹을지 대강 봤는데 같이간 전주시민이 딱 정해줘서 고민은 더 안했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기다리려고 가보니 콩나물박물관이 있었어요. 구경하러 들어가봅니다. 입구에서부터 퀄리티가 꽤 있어보여 흥미를 유발하더라고요. 콩나물 주제의 박물관이라...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집중되기 시작합니다. 콩나물 모형도 그럴싸 하고요. 담고 있는 영양소에 대해 객관적인 지표로 표시해놨더군요. 콩나물에 관하 시구도 있고요. 첫 공간이 딱 나오는데 콩나물을 떠올리게 하는 조형물로 가득찬 신비로운 곳이었어요. 콩나물 조형물은 난생 처음보는데 신선했어요. 점점.. 2020. 12. 29.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작은 도시 크리드_콜로라도주 Western U.S.A, Creede, Colorado State, July 2020 그레잇 샌드듄스 국립공원에서 떠나 Lake City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넓디 넓은 땅에 가득 심어진 작물을 보니 식량부족국가인 우리나라가 자꾸 걱정되더라고요. 자원이 풍부한 미국이 부러웠답니다. 감자꽃으로 추측되는 것이 보였어요. 근처만 가도 물이 뛰어요.더 가다 보니 오토바이 경기장이 있더라고요. 다들 훈련중인지 시합중인지 열심히 코스를 돌고 있는데 점프는 기본으로 하더라고요. 사람이 매우 많아서 도심지에서 꽤 먼 이곳까지 오토바이를 타러 온 매니아가 이렇게 많다는 거에 놀랐어요. 가다가 작은 마을 Creede에 차를 세우고 구경했어요.규모는 작지만 이 근처에 광산이 많았어서 한때 부흥했던 도시같더라고요. 옛 모.. 2020. 12. 29.
[발산역 맛집] 폭풍흡입한 한가네숯불닭갈비_강서구 등촌동 한가네숯불닭갈비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저녁시간에 지나가다보면 사람이 바글바글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외부에 굽는 기계가 있는 걸 보니 초벌을 되어 나오나봐요. 구이집에 가면 맛있어서 좋긴 한데 냄새가 많이 배어서 좀 꺼리게 되더라고요. 포장도 가능한 곳이고 새벽5시까지 영업합니다.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손님은 없었어요. 점심메뉴 11000원 짜리를 시키면 숯불닭갈비+계란찜+된장찌개+공기밥 이 나온다고 해서 3인분을 주문합니다.밑반찬은 깻잎, 양파, 양념장 등이 나왔어요. 곧 계란찜이 나옵니다. 여쭤보니 초벌구이가 아니가 다 구워서 나온다고 해서 더 좋았어요. 드디어 나온 양념 숯불닭갈비 3인분 입니다. 먹기좋게 다 잘라서 나오니 먹기만 하면 되어요. 냄새가 쥑입니다. 뼈만 좀 더 익혀주고 다른 살.. 2020. 12. 28.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그랜드 샌드듄스 국립공원_콜로라도주 Western U.S.A,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Colorado State, July 2020 미국서부여행10일차, 전날 그레잇 샌드듄스 국립공원에 도착해 캠핑한 다음 본격적으로 구경을 가봅니다. 캠프그라운드에서 조금만 나서면 모래언덕에서 미끄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요. 트레일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샌드핏 피크릭 에어리어 Sand Pit Picnic Area 쪽으로 길을 타고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길은 비포장이고 어느 지점 이후부터는 모래로 인해 차가 빠지기 쉬워 4WD차만 들어갈 수 있어요.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모래밭으로 가봅니다. 이른아침부터 나서지 않으면 차 댈 곳이 없어요. 빽빽하게 7-8대 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거든요. 모래언덕을 향해 무작.. 2020. 12. 28.
[원주 맛집] 라뜰리에 김가 베이커리 카페_원주시 행구동 원주 횡성더덕밥 김가네에서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기 위해 근처에 있는 라뜰리에 김가 베이커리 카페로 이동했어요. 널찍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반짝이는 조명이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횡성더덕밥 김가네 사장님이 이곳도 운영하시는거라 하더라고요.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쓰신 것 같아요. 들어가봅니다. 곳곳에 정원을 잘 가꾸어서 식물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곳곳에 정말 많은 정성을 들인 티가 많이 났어요. 연못, 분수도 만들어 놓아 물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야외 발코니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겠더라고요. 건물 안에 들어가니 빵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종류별로 다양한 빵이 있었고요. 배가 불러서 빵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래도 원주까지 왔으니 맛은 봐야겠.. 2020. 12. 27.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그랜드 샌드듄스 국립공원 캠프그라운드 후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Colorado State, July 2020미국여행 9일차, 그랜드샌드듄스 국립공원 캠핑장을 예약했고, 그 곳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벌판에 있는 말들을 보니 평화로워 보입니다.드디어 그레잇샌드듄스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피년 플랫츠 캠프그라운드 Piñon Flats Campground오후 9시가 넘었는데 완전히 깜깜하지는 않았어요. 이곳이 저희 캠핑사이트였어요. 공간이 꽤 넉넉했지만 이웃 사이트와 잘 보이더라고요. 비가 오기 시작해서 재빨리 텐트를 치고 잠자리를 만듭니다. 다행히 화장실이 수세식이어서 편하게 잘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비와 이슬때문에 축축했지만 텐트를 치우는 것이 마음이.. 2020. 12. 27.
[원주 맛집] 푸짐한 한상차림 횡성더덕밥김가_원주시 행구동 원주에 있는 지인과 횡성더덕밥김가에서 식사를 했어요. 더덕요리 먹을 생각에 신나서 갔더니 웬 성이 있어서 맞나 싶었는데 더덕밥김가라고 써 있어서 들어갔어요. 밥집인에 인테리어가 화려해서 부담스럽기까지 했답니다. 예쁜거 안좋아 하는 사람은 없겠죠? 당연히 기분이 좋닸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나무와 화이트로 멋지게 되어 있었어요. 조금 기다리니 바로 한상이 나왔어요. 아예 상이 차려져서 옮긴거에요. 뚝배기 불고기도 나오고요. 실하고 맛있는 더덕구이. 수육도 맛보고요. 더덕무침이 고기보다 더 맛있었어요. 고등어 구이도 나오고요. 별거 아니지만 에피타이저로 그만인 단호박찜. 채소 튀김 빨간 양념게장. 솥밥이 나오니 밥을 덜고 솥에는 물을 부어 놓습니다. 지인하고 얘기하느라 음식에 신경을 많이 못썼지만 푸짐하고 .. 2020. 12. 26.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작은 마을 레드리버_뉴멕시코주 Western U.S.A, Red River,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맥시코주에서 콜로라도주로 넘어가기 전 작은 마을 레드리버에 들렀습니다. 늦은 오후면서 구름이 많은 날이었어요. 길가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봅니다. 산과 강이 있는 곳이라 사륜구동차가 눈에 많이 보여요. 렌트할 수도 있고요.대부분 캐빈형태의 건물이에요. 동네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인 곳이었어요. 곰이 귀엽게 인사하고 있고요.돌과 통나무로 지은 집이 참 멋있더라고요.건물들이 다들 연식이 되어 보이지만 곳곳을 잘 꾸며놓았어요.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어요. 레드리버 티셔츠, 물통 등의 지역이름이 들어간 상품들을 살 수 있어요.리조트 뒤로 스키장이 보이네요. 겨울에 오더라도 참 좋을 것 같가요.작은 규.. 2020. 12. 26.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타오스_뉴멕시코주 Western U.S.A, Taos,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에서 콜로라도로 가는 길에 타오스에 들렀습니다. 이 도시는 1855년 설립되어 타오스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입니다. 레드리버(Red River), 타오스(Taos) 타운, 퀘스타(Questa), 타오스 스키 밸리(Taos Ski Valley) 마을, 페나스코(Penasco), 피쿠리스 푸에블로(Picuris Pueblo), 랜초스 데 타오스(Ranchos de Taos), 타오스 푸에블로 등의 인구조사 지정구역 및 카슨(Carson), 코스틸랴, 엘 프라도(El Prado), 엘 리토(El Rito), 라마 등의 지역 공동체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곳도 산타페와 비슷한 강렬한 인상의 기념품들이 많았고, .. 2020. 12. 24.
[발산역 맛집] 깊은 속까지 데워주는 전주콩나물국밥집 콩심_서울 강서구 5호선 발산역과 9호선 가양역 중간쯤 되는 곳, 등촌동에 있는 전주콩나물국밥 전문점인 콩심에서 따끈한 저녁을 먹었어요. 날도 추워지고 시간도 많이 없어 간편하게 먹을만한것 것 없을까 찾던 중 콩심을 보고 들어가게 되었어요. 좌식도 있고, 입식도 있어서 선택할 수 있어요. 콩나물국밥만 있는 줄 알았는데 김치전골, 쭈꾸미, 편육, 만두, 코다리조림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식사메뉴는 크게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이 있어요. 콩나물국밥도 종류가 꽤 있었는데 김치콩나물국밥으로 주문해봅니다. 모주도 팔고 있었는데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저도 모주가 뭔지 이번에 알았어요. 밑반찬으로 깍두기와 무말랭이 오징어젓갈무침이 나와요. 이날은 모주도 맛봤습니다. 한국의 샹그리아 같은 존재입니다. 바글바글 끓는 김치 콩나물국밥이.. 2020. 12. 23.
[행궁 맛집] 맛좋은 묵은지찜을 먹을 수 있는 골목집_수원시 팔달구 저에게 행리단길 최고 맛집은 골목집이에요. 이날도 최종 목적지는 이 곳이었는데 맥주한잔 마시고 가느라 좀 늦어졌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거여서 그대로일지 궁금하더라고요. 두근두근 들어가봅니다. 이미 에피타이저를 먹은 3명이 갔으므로 묵은지찜2인분과 두부전을 시켰어요. 기본에 충실한 밑반찬이 골고루 깔립니다. 양푼냄비에 푸짐하게 돼지 묵은지찜이 나왔어요. 자르지 않은 김치와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요. 두부전이 곧 나왔습니다. 들기름에 지져서인지 고소하고 부들거리는 맛이 참 좋더라고요. 양도 푸짐해서 세명이서 다 먹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거립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는 행리단길 식당 골목길이었습니다. 민물새우탕과 닭도리탕 맛도 틀림없이 맛날 것 같아요. 2020. 12. 21.
[행궁 맛집] 수원 크래프트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신도시양조회_수원시 팔달구 친구와 행리단길이라고 불리는 수원 행궁 근처를 산책했어요. 오랜만에 갔더니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어떤 돈까스집은 줄을 길게 서서 먹고싶어지기도 했답니다. 더 돌아다니다가 눈에 띈 신도시양조회로 들어가보았어요. 독특한 간판과 수원맥주가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어서 홀리듯이 들어갔어요. 수원맥주는 총 네 가지로 Wheat Ale, Red IPA, 흑맥주 등으로 골고루 있었는데 불취무귀, 원천유원지, 화성이라고 붙인 맥주이름이 참 재밌었어요. 맛보러 들어온거라 샘플러 하나와 간단한 메뉴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4가지 맥주가 맛보기로 나온 샘플러가 나왔어요. 각 맥주마다의 이름과 특징이 적힌 카드를 놓아주어 뭘 마시는지 잘 알 수 있게 했어요. 막상 마실 때에는 눈에 안들어오더니 지금 눈에 들어오는.. 2020. 12. 20.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산타페 트레일의 주요정거장 라스베가스_뉴멕시코주 Western U.S.A, Las Vegas,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주에 있는 라스베가스에 들렀습니다. 미국에서는 겹치는 지명이 많아서 어느 주에 있는 도시인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산타페에서 타오스로 가는 길에 있는 라스베가스는 산타페 트레일의 주요 정거장으로 1821년 윌리엄 벡크넬에 의해 개척되었습니다. 개설 초 이 루트는 미국과 멕시코 의 국제무역로였고(당시 뉴멕시코는 멕시코 영토였음), 1846년에 발발한 멕시코 미국 전쟁에서 이 길은 미국의 뉴멕시코 침공 루트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남서부 합병 후 이 지역의 산업, 이주민의 진흥에 큰 역할을 했고, 1880년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군사와 무역의 중요한 교통로로서의 역할은 사그라지게 된 곳이에요. 라스베가스 동네.. 2020. 12. 20.
[충주 맛집] 다슬기국 전문 올뱅이 식당_충북 충주시 다슬기국 또는 올갱이국이라고 하는 향토음식을 먹기 위해 충주 올뱅이식당에 갔어요.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녹색빛깔의 식재료로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기능을 돕는다고 해요. 충주파 일행이 맛있다고 자신있어하며 데리고 가신 곳이라 기대되더라고요. 제가 최근 가본 식당중에 가장 허름한 건물이었어요. 백반기행에도 나왔던 집이라고 깨알홍보도 되어 있더라고요. 내부에 들어가니 넓지 않은 공간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찍고, 방에도 자리가 있길래 들어갔어요. 메뉴는 딱 두개, 올갱이 해장국과 올갱이무침뿐입니다. 우선 나온 올갱이 해장국입니다. 밑반찬은 두부조림, 무생채, 김치 등 집반찬 같은 담백한 맛이었고, 올갱이 해장국은 전체 양도 넉넉하지만 올갱이가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올갱이에 계란을 입혀서 넣.. 2020. 12. 19.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산타페 맛집 멕시칸레스토랑 더 쉬드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anta Fe, New Mexico State, July 2020 산타페 올드타운을 구경하다가 식사때가 되어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찾아보던 중 유난히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이 눈에 띄었어요. 코로나때문에 많은 식당들이 문을 열지 않거나 정상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체 않고 들어가봤습니다. 멕시칸 음식을 파는 곳이었고 이름은 The Shed Restaurant입니다. 메뉴를 보니 친근한 음식들이 많았어요.안을 들여다보니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름을 적고 주변을 더 보다가 들어갔습니다.화장실은 건물 안에 있어서 들어가니 이렇게 바도 있더라고요.내부 공간이 꽤 넓었고, 내부 테이블에 앉지 못하게 해놨어요. 이 메뉴는 예전 메뉴인데 .. 2020. 12. 19.
[종로 맛집] 구옥개조 레스토랑 살롱순라_서울 중구 익선동에서 저녁을 먹은 뒤 살롱순라에 차를 마시러 갔어요. 위치는 익선동에서 동쪽으로 길을 건너가면 있는 권농동이에요. 매우 가까워요. 단독주택을 개조해서인지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구옥 특유의 구조와 지붕을 살리면서 센스있는 가구, 소품들로 예쁘게 꾸며놨더라고요. 어두컴컴해서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 딱 좋을 듯 합니다. 월요일에는 영업하지 않고 평일에도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요. 여기는 단순 카페가 아닌 레스토랑이라 이렇게 운영하는 것 같아요. 안에 들어서면 이런 독특한 분위기로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한옥 지붕도 그대로 있고, 옛가구들을 적절하게 잘 배치했어요. 저희는 야외 자리가 있는걸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봅니다. 웬지 예전 화장실 자리였을 것 같은 곳에 테이블이 하나 있고요.. 2020. 12. 18.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강렬한 인상을 준 산타페 올드타운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anta Fe, New Mexico State, July 2020 아메리카 원주민이 거주하던 뉴멕시코주에 16세기부터 이방인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이 곳에 금광이 많다는 소문을 드고 스페인원정대가 득이닥친 뒤 본격적인 뉴멕시코 원정 개척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200년 동안 스페인 지배를 받다가 미국과 멕시코의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의 47번째 주로 편입되었어요. 샌터페이라고도 부르는 산타페는 스페인어로 "거룩한 믿음" 이라는 뜻으로 2010년 통계에 의하면 도시 인구는 7만5천764명인 제법 규모있는 곳입니다. 뉴멕시코주의 주도로 상그레 더 크리스토(Sangre de Cristos, IPA:[ˈsæŋgri də ˈkrɪstoʊ]) 산 밑 해발 2,234m의 고지대에 있고, 이는.. 2020. 12. 18.
[제주공항 맛집] 야외테이블이 많은 커피 부_제주시 용두암해안도로 저녁비행기를 타기 전에 시간이 여유있어 공항근처이면서 용두암해안도로에 있는 카페부에 들어갔어요. 주차는 앞쪽에 공간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차를 대고 이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종류가 많진 않지만 빵도 있고요. 안이 깔끔하고 널찍해서 좋았어요. 테이블 간격이 원래 꽤 넓은 것 같더라고요. 이유는 야외에도 테이블이 꽤 있기 때문이죠. 요즘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빵값이 많이 놀라곤 하는데요. 제가 아직 물가를 몰라서인지 비싼게 맞는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있을 건 다 있었어요. 케익, 머핀 등도 있어 출출함을 채워줄 수도 있고요. 커피값은 보통이었어요. 저는 제주도에서 많이 먹을 수 있는 수제청귤차를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밖에 나가니 이렇게 테이블이 쫙 깔려있더라고요. 저 넘어로는 밤바다에요. 낮에 오면 경관이 기.. 2020. 12. 17.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페어필드 인스위트 바이 메리어트 산타페 호텔 후기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anta Fe,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의 주도 산타페로 향합니다. 앨버커키를 지나서 한시간정도 가니 산타페에 들어서더라고요. 이날 잠을 잘 페어필드 인앤 스위트 바이 메리어트 산타페 호텔에 도착했어요.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Santa Fe 는 큰 대로변에 있고 다운타운에서 가깝고 근처에 마트도 있는 좋은 위치에 있었어요.페어필드호텔은 시설이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캠핑한 다음날이어서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침대에서 잘 생각에 기다려졌어요.캠핑하면서 어질러진 짐을 정리하고 옷가지를 정리하기에 공간이 좁진 않았어요. 전 방에 오자마자 마트에서 3불이나 주고 구매한 육개장 사발면을 뜯어 물을 붓고 전자렌지.. 2020. 12. 17.
[제주대 맛집] 얼큰 재료듬뿍 서진향 해장국_제주시 영평동 이날 점심은 제주대 근처에 있는 서진향 해장국에서 먹기로 합니다. 일부러 가기는 좀 외딴 곳인데 인기가 꽤 많은 곳이라고 해요. 널찍한 주차공간이 있어서 차를 대기 수월했어요. 메뉴는 맑은해장국, 해장국, 내장탕이 있고, 저는 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금액은 해장국이 9000원 내장탕이 10000원입니다. 영업시간은 이른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인데 중간 브레이크타임이 있어서 혹시 식사시간을 맞추지 못하면 못먹을 수도 있어요. 모든 테이블에 날계란이 세팅되어 있어요. 깍두기, 겉절이, 고추가 기본찬으로 나오고 다진마늘이 나옵니다. 주문하고 금방 나온 해장국입니다. 보기만 해도 뜨거움이 느껴집니다. 온도가 떨어지기 전에 계란을 하나 넣어줍니다. 건더기가 푸짐하게 나오고 얼큰합니다. 제주도에 유명한 해장국.. 2020. 12. 16.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우연히 들른 라바폴스와 엘말파이스_뉴멕시코주 Western U.S.A, Grants, New Mexico State, July 2020 Lava Falls 실버시티와 앨버커키 중간지점쯤을 지나는데 라바폴스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딱 보니까 화산지대 같아 들러봤어요. 널찍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는 단 한 때 뿐이더라고요. 저녁때가 가까워진 시간이기도 했고, 유명한 곳은 아닌듯해보였어요. 화산지대에서의 생물체들을 설명해놓았더라고요. 이 간판 볼때까지만해도 별기대 없었어요. 트레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깜놀했어요. 완전 현무암으로 가득덮인 곳이더라고요. 제주도 축소판처럼 보일정도로 온 땅이 까맣고 구멍뚤린 돌로 되어 있고, 큰 구덩이, 크랙 등이 다이내믹하게 있어요. 곳곳에 선인장도 있어서 조심히 다녀야해요. 여기도 나름 길이 있어요. 곳곳에 돌을 쌇아서 안..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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