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1179 [제주대 맛집] 든든한 한끼 산들애국수_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정문 앞 식당가에 있는 산들애국수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학생들말로는 순대국밥도 괜찮고 고기국수도 맛있다고 해서 고민하면서 들어가봅니다. 소박하고 깔끔한 식당이었어요. 저는 순대국밥을 시켜봅니다. 밥이 말아져서 나오고, 김가루가 뿌려져 나왔어요. 건더기가 가득 있고, 배추김치, 깍두기 모두 맛있었어요. 푸짐하고 깔끔해서 학생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밥이 말아져 나오니까 한그릇 다 먹는다는 단점과 배불리 먹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든든한 한끼를 먹고 일하러 떠납니다. 2020. 12. 15.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산속 깊이 있는 폐광촌 모골론_뉴멕시코주 Western U.S.A, Glenwood, New Mexico State, July 2020 Gila Cliff Dwellings National Monument를 둘러본 뒤 실버시티 다운타운에 있는 마트에 들른 뒤 산타페로 가는 길에 지금은 폐광촌인 Mogollon이라는 마을에 들러봤습니다. 모골론은 현재 퓨에블로의 조상중 하나인 종족의 이름이에요. 이 마들도 이와 관련있는 이유에서 이름이 모골론으로 붙여진거라 추측됩니다. S자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모골론 마을이 나옵니다. 가는 길에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옛 가게들을 여러개 만날 수 있었어요.오페라 하우스도 있고요.이 집은 문이 잠겨 있고, 안에 들여다보니 살림살이가 그대로 있었어요. 귀신이 나올 것 같이 무서울정도로 먼지가 가득 쌓여 있더라.. 2020. 12. 15. [제주대 맛집] 푸짐하게 내어주는 콘킹부대찌개_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정문쪽에 식당이 몇 개 있는데 콘킹부대찌개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부대찌개가 다 어느정도는 하겠지 하고 갔는데 사람이 꽉 차있어서 기다릴 정도였어요. 한 팀 빠지고 난 뒤 들어가봅니다. 메뉴는 부대찌개와 통김치부대전골뿐입니다. 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합니다. 대학가 식당답게 공기밥은 무한리필이래요. 기본찬은 김치, 양배추 샐러드, 쥐포볶음이 나옵니다. 주문이 들어가고 얼마 안되어 나온 부대찌개 2인분이에요. 양이 푸짐하죠? 양이 많다고는 들었었는데 진짜 푸짐하게 나왔어요. 여기는 소시지, 햄 뿐만 아니라 김치, 콩나물, 버섯도 충분히 들어가서 더 좋더라고요. 국물이 무겁지 않고 시원했어요. 서늘한데서 하루종이 서있다보니 몸이 좀 으슬거렸는데 뜨끈한 부대찌개를 먹으니 몸이 한껏 따뜻해졌어요. .. 2020. 12. 14.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길라클리프드웰링내셔널모뉴멘트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ilver City, New Mexico State, July 2020 Gila National Forest, Gila Cliff Dwellings National Monument 길라국유림(힐라국유림)에 갔으면 꼭 들러야할 곳이 있어요. 길라클리프거주지 국립기념물(힐라 클리프 거주지 국립기념물)이라는 곳인데요. 실버시티에서 꼬불길을 1시간 반 정도 가면 나오는 곳으로 1200년대 후반 유목생활을 하던 모골론 푸에블로 공동체(Mogollon Pueblo Culture)의 거주지가 나와요. 비지터 센터는 코로나로 폐쇄되어 있었고 방문객들도 많지 않았어요. 그러나 담당직원들이 야외에서 길안내를 하고, 야외 개수대에서 손을 씻고 올라가라고 해서 그대로 했답니다. 이 곳도 국가에서 .. 2020. 12. 14. [아라동 맛집] 푸짐한 상차림, 현지인들이 찾는 문경회센터_제주시 제주도 제 스승님께서 일거리를 주셔서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아라동에 위치한 문경회센터에서 단출하게 회식을 했습니다. 인원수가 단출했지 메뉴만큼은 화려했어요. 이미 3년전에 가본 적이 있지만 그때는 즐길만큼 여유가 없어서인지 괜찮았다는 정도만 기억나더라고요. 입구에서 만난 물고기들입니다. 파란빛깔을 보니 바닷속에 들어가고 싶네요. 실내는 밝고 깔끔하면서 평범한 식당이에요. 활어회 코스중에 3인에 맞는 상을 주문하고 둘러보는데 이벤트가 있더라고요. 제주소주 푸른밤을 1병 마시면 귤꽃잔 1개를 준다는거에요. 모처럼 신나고 즐거워지기 시작했어요. 기본찬으로 나오는 백김치, 게장, 해초, 파래전입니다. 파래전 한조각 먹고 있을 때 복껍질무침, 초밥, 회무침, 생굴이 나옵니다. 이어 연어쌈도 나오고요. 문어숙회도.. 2020. 12. 13.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노천탕이 있는 길라 핫스프링스 앤드 캠프그라운드 후기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ilver City, New Mexico State, July 2020 Gila National Forest, Gila Hot Springs and Campground 미국서부여행 7일차 밤을 보내기 위해 실버시티에서 길라국유림(or 힐라국유림) 안에 있는 길라 핫스프링 캠프그라운드(Gila Hot Springs and Campground)로 향합니다.실버시티에 도착했을 때 이미 흐렸는데 산속에 깊이 들어갈수록 날씨가 더 안좋아지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이 곳은 미리 예약했던지라 자리는 걱정안했는데 들어가는 길을 찾는게 쉽지 않았어요. 깜깜하고 비오고 난기도 아니었거든요. 남의 통나무집에 잘못 들어가서 총맞는거 아닌가 겁도 났고요. 겨우겨우 찾아서 사용신청서랑 .. 2020. 12. 13. [김녕 맛집] 세상 제일 맛있는 회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곰막국수_제주시 구좌읍 제주도에 가서 다시 먹고 싶은게 뭐냐고 물으면 첫번째로 생각나는 음식이 곰막 회국수입니다.다시 갈 기회가 없다가 이번 제주도 출장때 짬을 내어 들렀어요. 2-3년 전에 일끝나고 가는 길에 들러서 어딘지도 잘 몰랐는데 다시 가보니 김녕지역이더라고요. 앞에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고 허름해보이는 곰막 건물이 떡하니 보입니다.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어요. 단층건물로 인기가 많은 곳이어서인지 곳곳에 안내문이 잘 붙어 있어요. 창가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안내문에 글자가 많지만 순서 잘 지키고 처음 세팅 외엔 모두 셀프라는 메시지가 주요 내용이에요. 일요일 저녁때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상황이그렇다보니 사람이 예전같이 많이 없나봅니다. 해질녘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메뉴가 꽤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 2020. 12. 12.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길라포레스트 들어가기 전에 들른 실버시티 다운타운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ilver City, New Mexico State, July 2020 투싼 세구아로 국립공원에서 선인장 실컷 보고 뉴 멕시코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거리가 상당하다보니 중간에 주유소가 나오거나 쉼터가 있으면 들러줘야합니다. 출발한지 2시간 정도 되었을 때 만난 Texas Canyon Rest Area라는 곳을 만나서 차를 멈췄어요. 지나가는 쉼터가 이정도이니 이지역 볼만한게 얼마나 많을지..화장실, 피크닉 시설이 잘 되어 있었어요. 중간에 간식먹으면서 쉬고가기 딱 좋더라고요.뉴멕시코주에 가까워질수록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흐려지네요.먼 길을 달리고 달려서 뉴멕시코주에 들어섰습니다.길라국유림(Gila National Forest)에 있는 캠핑장이 최종 목적지였는데 산속에 들어가기.. 2020. 12. 11.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거대한 선인장이 끝도 없이 있는 세구아로국립공원(이스트)_뉴멕시코주 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 미국 서부여행 7일차, 호텔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짐 정리하고, 아이스박스에 새 얼음 가득 채워서 Seguaro National Park East로 가봅니다. Desert Ecology Trail에 먼저 갔어요. 이스트는 포장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서만 가도 충분히 잘 구경할 수 있더라고요. Trail이라고 하지만 도저히 걸어다닐 수 없는 날씨였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얼른 차 안에 들어오기 바빴어요. 선인장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손가락 모양의 거대한 세구아로도 있지만 이렇게 나무처럼 생긴 식물도 있어요. 이런 선인장은 150-200살은 먹은건데 수명이 다 되어 쓰러져 말라가는 선인장도 있었어요. 죽은 선인장은 가시가 빠.. 2020. 12. 10. [미국 서부 여행] 6일차 JW메리어트 투싼 스타패스 리조트앤스파 호텔 후기(2)_애리조나주 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 JW Marriott Tucson Starr Pass Resort & SpaPREMIUM POOL & CITY VIEW GUEST ROOM, 1 KING전 포스팅에 JW메리어트 투싼 시티뷰 룸 후기를 올렸어요. https://zincoach.tistory.com/590이번에는 호텔 수영장, 로비 등과 조식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방에서 수영장을 내려다 보니 빨리 들어가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구석에서 몸좀 담궜다 오면 되겠다 싶어 수영복 갈아입고 준비를 했죠.수영장 문닫을 시간이 가까워져서 서둘러서 나갔더니 바람이 엄청 불더라고요. 파라솔이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불었어요. 여기는 수영장 바인데 코로나때문에 거.. 2020. 12. 9. [미국 서부 여행] 6일차 JW메리어트 투싼 스타패스 리조트앤스파 호텔 후기(1)_애리조나주 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 JW Marriott Tucson Starr Pass Resort & SpaPREMIUM POOL & CITY VIEW GUEST ROOM, 1 KING 세구아로 국립공원 웨스트에 들른 뒤 하루 묵을 호텔인 JW메리어트 투싼 스타패스 리조트앤스파에 갔어요. 세구아로 국립공원 웨스트에서 호텔가지는 1시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는데 네비찍고 갔는데도 여기가 호텔 맞나 싶을 정도로 횡하고 선인장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이었고, 주변에 별장같은 주택이 몰려있기도 했어요. 간판이 보이고 도로를 따라 쭉 들어갔어야 했어요. 사막에 지어진 곳 답게 자연의 색과 흡사한 외관 색과 튀지 않는 건축물이더라고요. JW는 어디든 .. 2020. 12. 8. [미국 서부 여행] 6일차 거대한 선인장이 끝도 없이 있는 세구아로국립공원(웨스트)_뉴멕시코주 Western U.S.A, Phoenix Gilbert, Arizona State, July 2020피닉스 길버트에서 잘 쉬고 다시 여행길을 떠나봅니다. 라스베가스 타켓에서 아이스박스를 샀었는데 중간에 다른걸 얻게 되어서 환불하고자 근처에 있는 타켓을 찾아갔어요. 스타벅스가 붙어있길래 애리조나 머그컵도 사고, 아이스박스도 환불받았어요. 다른 지점에서 사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환불이 쉽더라고요. 곳곳에 선인장이 많죠? 이제 진짜 선인장이 널려있는 세과로 국립공원으로 갈거에요. 길버트에 있는 몰몬템플도 잠시 구경하고 떠납니다.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투싼에 있는 세구아로 국립공원 Seguaro National Park 서쪽지역에 도착했어요. 세구아로 .. 2020. 12. 6. [미국 서부 여행] 5일차 피닉스 길버트에서 보낸 하루_애리조나주 Western U.S.A, Phoenix Gilbert, Arizona State, July 2020 세도나에서 피닉스 길버트로 향했습니다. 친구 동생집에서 자고 하루 쉬다가 다음 행선지로 떠나기로 했거든요. 길버트 한 동네 풍경이에요.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말고는 매우 더워서 야외활동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제가 지낼 방으로 조카방을 내어주었는데 선물에 환영편지까지 있어서 완전히 감동했어요. 거기다 큰조카가 화장실 청소하고 호텔처럼 수건정리까지 해줘서 정말 기분좋고 편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도착 당일 저녁에 친구 동생이 만들어준 나바호 타코입니다. 반죽을 튀겨서 만든 납작빵위에 소고기랑 콩을 끓인 소스를 얹고 취향대로 각종 채소와 치즈를 올린 뒤 홈메이드 살사소스를 뿌려 먹는데 매우 맛있어요. 바닥.. 2020. 11. 29. [한옥마을 맛집] 1년만에 재방문한 옛촌막걸리_전주시 완산구 1년만에 다시 가본 옛촌막걸리 후기입니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대기를 20팀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대기 명단 작성해놓고 한옥마을 한바퀴 돌고 왔더니 많이 빠져 있더라고요. 드디어 자리잡고 앉았어요. 다행히 구석자리였고 저녁시간이 늦어져서 사람들이 좀 빠지고 난 뒤였어요. 작년에는 4명이 와서 잔치상 정말 잘 먹고 갔거든요. 이번에는 3명인데 다들 잘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커플상을 시키고 삼합을 추가로 시켰어요. 굳이 인원수에 맞추지 말고 가장 음식수가 적은 커플상에 좋아하는 메뉴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주문하고 막걸리와 음식이 하나둘 깔리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거의 다 남긴 고등어구이와 석화가 나왔어요. 오랜만에 보는 인물들이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그사이 버섯구이와 계란부.. 2020. 11. 27. [미국 서부 여행] 4일차 좋은 기운 받고 온 세도나(Sedona)_애리조나주 Western U.S.A, Sedona, Arizona State, July 2020 Jerome에서 Sedona로 이동해서 도착하니 멋진 광경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세도나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이면서 반경 10km정도가 뾰족하게 솟아 있는 온통 붉은 바위산입니다. 원래 인디언 추장들의 비밀스러운 기도장소였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죠. 세도나에 다운타운이 꽤 규모있게 되어 있는데 노년을 여기서 보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주차입니다. 미국여행중 주차문제가 있었던 적은 많지 않은데요. 공용주차장이 다 차서 많이 헤맸거든요. 거기다 날씨가 37도가 넘는 사막날씨여서 차 잘못댔다가는 안에 있는거 다 녹아내릴 것 같더라고요. 겨우겨우 그늘이.. 2020. 11. 27. [캠핑카페] 셀프바비큐장 캠프오후두시_용인시 기흥구 친구가 용인 기흥에 캠핑카페가 있다고 초대해서 가본 CAMP오후두시 입니다. 위치는 공세동 기흥초등학교와 기흥호수 근처에 있는데 캠프오후두시 가까이 가면 비포장도로가 나와요. 그래도 네비가 알려주는 그 길이 맞으니 쭉 가시면 됩니다. 길을 한 번 헤매고 겨우 도착했어요. 저녁타임이기도 하고 이날 온도가 내려가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런데 날씨좋은 날에는 예약이 꽉 차요. 넉넉한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짐을 챙겨서 내려봅니다. 잔디가 깔린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고요. 이 건물에는 화장실, 매점, 개수대 등이 있어요. 다른 쪽에도 농구골대가 있는 운동장이 있어요.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장난감 차도 있고요. 저녁이 되니까 불이 들어오는데 꽤 분위기가 있어요. 자리가 여유 있.. 2020. 11. 26. [미국 서부 여행] 4일차 광산마을 제롬(Jerome)의 특이한 만화경 가게_애리조나주 Western U.S.A, Jerome, Arizona State, July 2020 광산마을인 제롬을 구경하면서 정말 특이한 상점을 알게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Nellie Bly Kaleidoscopes라는 곳이고, Kaleidoscopes는 만화경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위치는 제롬 소방서 근처이고 메인스트릿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보이는 곳에 있어요. 입구만 봤을 때엔 엔틱소품을 파는 곳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망원경같이 생긴게 많아서 들어가봤죠. 사전에 찾아보니 "만화경은 구멍을 통해 들여다보면 안에 들어 있는 색유리 조각의 영상이 거울에 비쳐 기하학적인 대칭무늬를 이루며, 원통을 돌리면 무늬가 끝없이 변화하는 시각적 완구이다. 1816년경에 데이비드 브루스터 경이 발명해 1817년에 특허를 땄다.. 2020. 11. 26. [미국 서부 여행] 4일차 태백이 떠오르는 마을, 제롬(Jerome)_애리조나주 Western U.S.A, Jerome, Arizona State, July 2020 프레스콧(St.Prescott)에서 하루를 보낸 뒤 피닉스로 향해 떠나봅니다. 광산마을 제롬을 들렀다 가려고 가다보니 호수와 좋은 트레일이 있어서 가봤어요. 구불구불한 비포장도로를 뚫고 올라가 밍거스 호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캠핑장이 몇 개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다 문닫았더라고요. 밍거스 호수(Mingus Lake)에서의 낚지 규정이 자세하게 써있어요. 미국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서 라이센스 구입이 필요하고, 꼭 알아보고 해야 뒷탈이 없습니다. Trout(송어)이 많이 잡히는 곳인지 6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게 정해놓았어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근처에 사는 사람들로 보이는 분들이 자리잡고 평화롭게 낚시.. 2020. 11. 25. [삼척맛집] 장칼국수 먹으러 간 부명손칼국수_강원도 삼척시 삼척, 동해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배를 채우기 위해 부명손칼국수집에 갔어요. 여기까지 온 이유는 강원도에서 맛볼 수 있는 장칼국수를 먹기 위해서였죠. 장칼국수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여긴 꼭 들러야한다고 의견을 내세웠어요. 주택가에 위치해서 주차할 곳을 좀 찾은 뒤 가보니 집을 개조한 식당이더라고요. 이미 줄이 있어서 얼른 들어가 번호표 먼저 받았어요. 오후 2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어설픈 시간에 갔다가는 맛도 못볼 수 있고, 둘째 넷째주 수요일은 휴무이니 체크하고 가야해요. 드디어 순서가 되어 들어갔고, 신발벗고 테이블에 앉았어요. 공간이 좁아서 식당내부 사진은 차마 못찍고 메뉴판 먼저 봅니다. 이미 일행과 장옹심이칼국수와 감자부침을 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던지라 주문들.. 2020. 11. 24. [미국 서부 여행] 3일차 프레스콧 아이스크림 맛집 Treat Center_애리조나주 Western U.S.A, St, Prescott, Arizona State, July 2020 2020. 11. 24. [미국 서부 여행] 3일차 프레스콧 다운타운과 왓슨호수 _애리조나주 Western U.S.A, St, Prescott, Arizona State, July 2020 프레스콧(실제발음은 프리스컷으로 들려요.)에 도착해서 호텔에 체크인하고 비가 그친 뒤 시내를 돌아다니기 위해 나왔어요. 호텔에서 도보로 충분히 접근가능해서 동네산책하는 기분이 느껴지더라고요.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야바파이 카운치 코트하우스에 가봤어요. 법원주위가 공원같고 이날은 휴일이라 사람들이 곳곳에서 편하게 쉬고 있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야바파이 카운티 지명은 원주민 야바파이의 부족명에서 유래하였는데, 프레스콧이 야바파이 카운티의 행정중심지로 1863년 금광이 개발되면서 외지인들이 정착하게 된 곳이라고 해요. 평균 해발고도 1500-1800m이며, 목초지, 사막, 계곡, 산악 등 다양한 지형이 분포되어.. 2020. 11. 23. [용인터미널 맛집] 샤브한쌈_용인시 처인구 교육원 수강생분이 아주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신 기념으로 저녁을 사주셨어요. 그래서 간 곳은 용인터미널에서 차로5분내, 태성고등학교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샤브한쌈이라는 곳이에요. 약간 외진 곳에 있는 것 같지만 차로 움직이기엔 나쁘지 않은 곳이에요.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구석에 차를 잘 대고 들어가봅니다. 식당내부는 밝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어요. 샤브샤브 특성상 조리시간이 좀 걸리므로 앉자마자 메뉴를 살펴봅니다. 인원이 4명이어서 오리한쌈2인분과 삼겹양지구이샤브2인분을 시켰어요. 무슨메뉴를 시켜도 월남쌈은 리필이 가능하지만 메뉴별로 채소가 리필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어요. 구이샤브코스에는 삼겹살을 구울 수도 있으니 잘 보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냄비가 세팅되는데 구이, 찜(.. 2020. 11. 22. [미국 서부 여행] 3일차 프레스콧 스프링힐스위트 바이 메리어트 호텔 후기_애리조나주 Western U.S.A, St, Prescott, Arizona State, July 2020 미국서부여행 3일차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아침을 먹은 뒤 바로 출발해서 4시간 정도 달려서 애리조나주 프레스콧(실제발음은 프리스컷으로 들려요.)에서 하루를 보낼 예정이었어요. 가는 길에 하늘이 참 예쁘고 날씨도 좋고 에브리씽이즈굿이였습니다. 프리스컷에 가까워질수록 구름이 점점 많아지면서 결국 호텔에 도착했을 때에는 소낙비가 퍼붓기 시작했어요. 프레스콧에서 머물 호텔은 스프링힐스위트 바이 메리어트에요. 프레스콧 도심 진입부분에 있고, 다운타운에서 가까워 산책이 가능한 좋은 위치에 있어요. 근처에 마트,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몇 개 있었고요. 메리어트 호텔 계열이 여러 개가 있어서 앞 이름만 보고 시.. 2020. 11. 22. [등촌동 맛집] 먹고나서 더 생각나는 봉평메밀막국수_서울 강서구 등촌3동 성당에서 가깝고, 9호선 가양역과 5호선 발산역 중간지점에 있는 봉평메밀막국수에서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녹색의 원초적인 간판에 써 있는 메밀막국수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들어가게 되었어요. 건물 뒷편에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주문하면 면을 바로 뽑아서 조리해주신다고 해서 시간은 좀 걸리겠구나 생각했어요. 식당 안은 아담하고, 평범한 식당모습이에요. 날씨가 쌀쌀해져서 막국수는 패스하고 동절기 메뉴로 넘어가봅니다. 들께 메밀칼국수로 시켰어요. 국수메뉴뿐만 아니라 수육, 전, 만두 등 구색을 갖추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좀 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면수와 깍두기를 내어 주세요. 메밀면 삶은 물이라 그런지 구수하고, 포만감을 줍니다. 드디어 나온 들깨 메밀칼국수입니다. 10분정도 기다렸.. 2020. 11. 21. [미국 서부 여행] 3일차 JW메리어트 라스베가스 리조트 앤 스파 조식_네바다주 Western U.S.A, Las Vegas, Nevada State, July 2020 호텔에서 조식부페를 운영하지는 않지만 지정한 식당에 가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나섰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 했던 카지노도 텅 비어있었어요. EARL GREY라는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호텔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인데 본 건물에서 좀 걸어가야 해요. 카지노, 여러 상점들이 몰려 있는 곳에 있어요. 보통 파는 메뉴는 캐주얼한 식당에서 파는 것과 같아요. 샌드위치, 스테이크 등등 테이블 간격이 꽤 널찍했답니다.아침메뉴로 시킬 수 있는건 1인당 12불인가 금액이 정해져 있는데 대부분 메뉴하나 가격에 해당되요. 저희는 각각 다른 오므라이스를 시키고 추가로 프렌치토스트를 시켰어요.미국이라는걸 깜박하고 많이 시킨거죠. 말은 오므라이.. 2020. 11. 19. [미국 서부 여행] 2일차 라스베가스 맛집 인앤아웃버거_네바다주 Western U.S.A, Las Vegas, Nevada State, July 2020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도심지로 나가는 길에 점심으로 인앤아웃버거를 가기로 했어요. 포장주문하는 차량들이 줄서 있고, 매장안은 한산해요. 2년 전에 먹었을 때 매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기대됩니다. 메뉴는 매우 심플해요. 치즈버거 하나와 더블더블버거 하나 , 프렌치프라이, 프렌치프라이 애니멀버전 그리고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거의 없어요. 다행히 점원들은 마스크를 잘 쓰고 있더라고요. 좌석 곳곳에 띄어서 앉으라는 표시도 되어 있었어요.셀프음료코너는 아예 운영을 하지 않았어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고요. 추가 케첩 등은 일일이 다 요청해야 해요.날씨가 좋아보이지만 정말 무더운 날씨였답니다... 2020. 11. 17. [미국 서부 여행] 2일차 JW메리어트 라스베가스 리조트 앤 스파 호텔 후기_네바다주 Western U.S.A, Las Vegas, Nevada State, July 2020 첫날 라스베가스에 늦게 도착해서 야식먹고 잔 뒤 다음날 2년 전에도 묵은 적 있는 JW Marriott Las Vegas Resort & Spa 로 호텔을 옮겼어요. 스트립 거리에서 약간 거리가 있지만 차가 있다면 불편하지 않아요. 입구부터 웅장한 야자수들이 반깁니다.코로나로 인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우선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어요. 로비에는 리셉션 직원 한 분만 있었고, 다른 투숙객들도 거의 보이지 않더라고요. 직원분과 직접적으로 저촉되지 않게 칸막이, 마스크 등 대비가 되어 있었어요.라스베가스는 호텔이나 식당 직원 모두 마스크를 잘 쓰고 있었답니다. 전에 줄을 섰던 리셉션 데스크가 텅 비어 있.. 2020. 11. 16. [미국 서부 여행] 1일차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설계한 시애틀 중앙도서관_워싱턴주 Western U.S.A, Seattle, Washington State, July 2020시애틀 중앙도서관(Seattle Public Library-Central Library)에 가봤습니다. 일부러 파이니어 스퀘어에서 피크플레이스 가는 길에 여기를 지나가게 동선을 짰어요. 2000년도에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네덜란드 출신의 렘콜하스(Rem Koolhaas)가 설계한 건축물로 2004년에 완공되어 빌딩숲 사이에 있지만 그만의 독특한 멋진 모습을 갖추고 있었어요. 렘콜하스가 이끄는 OMA에서 갤러리아 광교를 설계해서 주목을 끌기도 했어요. 사진보면 다들 한번쯤 본 거에요. 저널리스트 출신의 렘콜하스는 하나의 고정된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고 변화와 비일상성을 추구하는 건축가로 유명해요. 그의 건축의 철학적 바.. 2020. 11. 15. [미국 서부 여행] 1일차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_워싱턴주 Western U.S.A, Seattle, Washington State, July 2020스타벅스 1호점이 뭐 대단하다고 들르나 했는데 막상 시애틀에 가니까 이때 아니면 언제가보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봤습니다. 길거리 공연을 스타벅스앞에서 하고 있더라고요. 이 무리들은 이후 시위행진을 해요. 원래 줄을 많이 서야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니 줄이 길지는 않아 15분가량 기다렸어요. 사회적 거리 6피트를 지켜달라는 안내가 있네요. 내부에서 먹는건 불가하고요, 다들 테이크아웃 해갑니다. 여기에서 한국가족 한팀 봤어요. 미국에서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한 최초의 커피점이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내는 걸로 사업을 번창해온 스타벅스죠. 내부는 예전 느낌을 많이 간직하고 있었고,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 2020. 11. 14. [미국 서부 여행] 1일차 시애틀 레이오버 시내구경_워싱턴주 Western U.S.A, Seattle, Washington State, July 2020 인천-라스베가스 직행 비행기가 없어져서 시애틀이나 LA에서 환승하는 티켓 중에 일자와 시간을 고려해서 시애틀 환승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시애틀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들어가는 교통편이 잘 되어 있고 반나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서 빈번한 시위와 코로나로 좀 무섭긴 했지만 무리해 보기로 합니다. 경유지에서 24시간 미만 머무르면 layover, 24시간 이상 머무르면 stopover라고 한다네요. 저는 7시간 정도의 대기시간이 있었으므로 레이오버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미국내 환승을 짐을 다 찾아서 다시 보내야 해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신속히 처리를 하고 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세컨더리룸으로 끌려갔어요. 작년 캐.. 2020. 11. 13.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0 다음 728x90 반응형